[한국사]진주 촉석루 답사기

소개

진주의 촉석루를 중심으로 한 여러 관련 사적에 대한 답사 후 느낌과 생각들을 정리하여 본 글입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그리고 한일합방에 이르기까지 일본과 자국의 관계에 대해서도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직접 사적들을 방문하여 현장감 넘치는 사진까지 첨부하였습니다. 대학생의 한국사 사적 답사기로는 최고라해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A+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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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 교수님으로부터 답사 과제를 받고, 서울의 지리도 잘 모를뿐더러 같이 답사를 갈 사람도 마땅치 않아서 도무지 서울 주변에서 답사 지역을 정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궁리 끝에 촉석루와 진주성을 답사 장소로 정했다. 진주에서 고등학교를 3년이나 다녔고, 비록 집은 진주가 아니지만 진주 인근 지역이라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소풍을 촉석루로 많이 와 봤었던 터라 주말을 이용해 집에 내려 가 답사를 하기로 생각했다. 평소에는 한 번도 촉석루와 진주성을 답사의 장소라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 위치가 시내와 접근해 있어서 친구들과 만나서 답답할 때 가는 산책 코스나 공원쯤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인지 낯설지 않고 익숙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정작 촉석루에 대해서 논개가 왜장의 적장을 끌어안고 목숨을 던진 곳이라는 단편적인 사실 이외에는 별로 아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답사를 계기로 해서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촉석루와 진주성의 역사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2005년 5월 14일... 전날 집에 내려와 집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 날 버스를 타고 진주로 향했다. 집에서 진주까지는 버스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답사에 앞서 먼저 진주성이 있는 진주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그 문화유산이 존재하는 그곳이 어떤 곳인가라는 것에 대해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모든 역사공부를 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진주는 서부 경남의 중심도시로서 예로부터 민족문화정신의 진원지라 할 만큼 천년 고도의 역사를 간직한 충절과 교육, 문화, 예술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다. 가야시대에 고령가야의 고도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거열성으로, 통일신라시대에는 거열주, 청주, 강주로 개칭되었고, 고려 태조 23년(940년) 처음으로 진주로 개칭되었으며 성종 2년(983년)에 전국 12목 중의 하나인 진주목이 되었다. 조선 고종 33년(1896년)에 전국을 13도로 개편함에 따라 경상남도에 속해지고 도청소재지가 되어 관찰사가 진주에 상주하였으며, 경남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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