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의령 개관 무기연당 아라고분군 대산리 석불 어계고택과 채미정 정암나루와 충익사 보천사터 삼층석탑과 부도 임나일본부설과 가야사
- 최초 등록일
- 2024.02.25
- 최종 저작일
- 20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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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함안, 의령 개관 무기연당 아라고분군 대산리 석불 어계고택과 채미정 정암나루와 충익사 보천사터 삼층석탑과 부도 임나일본부설과 가야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함안, 의령 개관 2
2. 무기연당 3
3. 아라고분군 7
4. 대산리 석불 9
5. 어계고택과 채미정 12
6. 정암나루와 충익사 15
7. 보천사터 삼층석탑과 부도 18
8. 임나일본부설과 가야사 21
본문내용
1. 함안, 의령 개관
가야 왕국을 이룬 여섯 가야 가운데 이름이 가장 예쁜 아라가야의 본거지로 알려진 함안은 그 옛 이름만큼이나 풍광이 인상적인 고장이다. 지형적으로는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아 물이 거꾸로 흐르는 ‘남고 북저’의 땅이라 하여 꺼려왔고, 습지가 많은데다가 특히 가야읍은 군내의 크고 작은 물줄기가 모이는 저지대로 ‘장화 없이는 다닐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비 피해가 심했다고 한다. 지금은 수리시설의 발달로 비 피해를 줄일 수 있고 또 정치를 풍수지리에 의존하는 왕조시대가 아니니 이런 ‘별난’ 지형은 오히려 군이 내세울 만한 개성이 되고 있다. 함안의 행정 중심지인 가야읍의 군청 뒤편 아라고분군에 올라서면, 그 조촐하면서도 풍요로운 느낌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아라고분군은 아라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현재 남아 있는 가야시대 고분군으로는 꽤 규모가 크다. 의령과의 경계가 되는 남강가에는 와룡정 · 악양루 · 합강정 · 반구정 등 정자를 끼고 자연을 감상하는 명소가 적잖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즐기기 위해 강가로 모이지만, 자연 그대로는 아니지만 자연을 닮도록 우리 선조들이 손수 만들어 즐긴 전통 정원인 칠원면의 무기연당과 함안면의 무진정 같은 곳 또한 자연 그대로의 풍광 못지않게 정서에 호소하는 바가 크다.
경주지역에서나 마주침 직한 거대한 방어산 마애불을 보고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에서 남강을 건너면 바로 의령읍 하리이다. 이 남강을 건너는 옛 다리가 정암교이다. 곽재우 장군이 왜군을 물리친 전적지로 알려진 정암나루가 이곳이다. 바위 절벽 위에 정암정이 있고 강변 가까이에 솥다리를 닮았다고 하여 ‘정암’이라 불리는 바위가 있다.
의령은 자타가 공인하는 ‘의병의 고장’. 그 명성에 걸맞게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유적들이 많다. 곽장군과 휘하 의병장의 신위를 모시는 사당 충익사와 곽장군이 의병을 일으킬 때 북을 매달았던 현고수가 대표적이다. 의령 지방의 불교 유적으로는 의령읍 하리 벽화산 기슭의 보천사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과 부도를 찾아볼 만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