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평]축소지향의 일본인
- 최초 등록일
- 2005.11.18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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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쓸데없는 내용 다 빼고 알찬 내용만 있습니다
B+ 받았지만 너무 잘 쓴건 오히려 교수님들한테 걸리니까
편하게 그대로 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동안 몇 번인가 이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란 책의 제목을 들었었다. “한번 읽어봐야지”하면서 게을러서 그런지 막상 읽어볼 기회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일본학개론 서평 책 제목들을 보며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나는 별 고민 없이 책 선택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나는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80년대 초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의 관점에서 일본을 ‘축소지향’의 문화를 가진 나라로 묘사함으로서 대단한 화제를 일으켰다.
모두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 ‘일본문화의 출발점ꡑ에서는 지금까지의 일본론이 대부분 서양의 연구가들에 의한 것들로 보고 저자는 영미 중심의 서양 관찰의 문화와 단순한 비교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즉, 미국에 없는 것을 모두 일본 것으로 볼 것이 아니라 동북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것이 아닌지 판단해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제2장에서는 여러 동사를 들어 일본인의 세계관을 엿보려 하며, 안으로 축소하는 문화가 밖으로 확장하려고 할 때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 ‘축소지향ꡑ의 여섯 가지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분류한 축소의 형태에는 이레꼬형, 쥘부채 형, 아네사마 인형형, 도시락 형, 노우멩 형, 문장형이 있다. 이레꼬란, 상자 속에 상자가 있고 그 안에 또 그보다 작은 상자가 들어가는 형식으로「노(の)」의 중복으로 공간을 수축해 가는 시적 이미지가 물건에 반영되어 일본인의 이레꼬 문화가 된다는 것이다. 다꾸보꾸의 시 또한 넓은 세계를 축소시키려는 그 지향성이 직접 언어에 나타난 것이 무엇이든 수축시켜 간 일본인의 의식 구조에서 찾아내야 할 것이다. 쥘부채형은 무엇인가를 끌어들여 손에 쥐려고 하는 일본인의 축소지향성이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부채는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것인데 전해지고 나서 그것을 한줌에 쥘 수 있는 형태로 바꾼 것은 놀라운 것 같다. ‘고메루(속으로 집어넣다)’의 지향력이 이레꼬 문화를 만든 것처럼 ‘오리다다무(꺾어 접다)’라는 지향력이 쥘부채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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