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국악공연을 보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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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국악감상문 - 국악공연을 보고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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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당 안으로 들어갔다. 우륵당 관계자 분이 오늘은 우륵당 상임 단원을 뽑는 오디션이 있는 날이기 때문에 10시 연습이 조금 늦게 시작할 거라고 하셨다. 조금 난감했다. 지금은 서울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 가기에는 너무 빠듯한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윤일로 총무님께서 오셔서 간단하게 우륵당과 악기를 설명해 주셨다. 이분은 창과 한국민요를 전공하셨다고 한다. 국악은 「한국전통음악」을 2자로 줄인 것이라고 하셨다. 국악은 악(樂), 가(哥), 무(舞)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셨다. 국악은 가야금, 시조, 민요, 무용, 국극, 극국, 창극. 농악 등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하셨다. 우륵당은 가야금을 만드신 우륵선생이 1500년 전에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신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면 청금정에서 들었다고 해서 탄금대와 청금정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륵당은 우륵선생을 기리는 뜻에서 1988년에 창단되었고, 1998년에 지금과 같은 모습의 우륵당이 건축되었다고 한다. 우륵당의 정식 명칭은 「충주시 우륵 국악당」이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우륵당의 건립․운영 목적은 크게 2가지인데, 첫째는 시민에게 국악을 보급하는 것과 둘째는 정기 연주회, 수시 연주회, 초청연주회를 갖는 것이라고 하셨다. 우륵당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2～3시에 2층 공연장에서 상설공연을 갖는다고 하셨다. 또한 9개 학교에서 국악보급을 위한 수업을 하고 있고 우륵당 내에서 국악을 가르쳐 주는 수업도 하고 있다고 하셨다. 지난 4월 28일 있었던 제 7회 토요 국악한마당 판플랫을 나누어 주시면서 우륵당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다. 우륵당에는 국악악기 62가지 중 흔히 쓰이는 악기인 가야금, 대금, 피리, 태평소, 해금, 단소, 북, 대북, 좌고, 모듬북, 대아쟁 등 여러 가지 악기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신기했던 것은 처음보는 악기인 모듬북이었다. 3가지 북이 같이 묶여 있어 너무나도 큰 모듬북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던 좌고, 대북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배운 정악 가야금과 산조 가야금도 직접 볼 수 있었다. 정악 가야금은 정말로 산조 가야금보다 컸고 산조 가야금은 정악가야금 보다는 좀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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