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시론]김영랑의 삶과 문학

소개

이 글은 김영랑의 삶과 문학을 놓고 제 개인의 감상과 김영랑 시인의 삶과 시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목차

1. 내가 바라본 김영랑의 삶과 문학

2. 김영랑의 삶
1) 김영랑의 연보
2) 김영랑 시의 산실
3) 영랑의 평생지기 박용철 시인

3. 김영랑의 문학
1) 시문학파
2) 김영랑의 시세계
3) 김영랑의 시의 특징

본문내용

제가 많은 시인 중 김영랑 시인에 대하여 공부해 보고 싶었던 것은 오래 전 그에게서 돌아섰던 마음을 단정히 하고 화해를 청하기 위해서 입니다.
여고시절 수원시 청소년 문학 동아리에 들어가기 위해서 면접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때 한 선배가 김영랑 시인에 대해 물어 왔습니다. 저는 반가운 마음에 교과서에서 배운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같이’로 시작되는 그의 시를 떠올리며 “시를 예쁘게 쓰기위해 노력했던 시인 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한 선배는 분위기가 싸늘해지도록 가만히 있다가 “일제시대에 글을 쓴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밝게만 글을 쓸 수 있어! 그는 무능력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에 무관심한 시인 이었어”라는 말로 저를 무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기가 죽어 면접장을 빠져 나와서는 마른하늘에 대고 그런 시를 썼던 김영랑과 시의 언어를 이야기하며 한껏 분위기를 잡던 국어선생님을 내내 원망해야 했습니다.
이제는 벌써 10년도 지난 이야기인데도 이상하게 김영랑 시인은 저의 약점 인 듯 피하고만 싶은 시인으로 남아 있는 것이 마음에 걸려 이제는 그와 마주서고 싶어집니다.
김영랑은 1903년 정월에 강진의 지주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 영랑은 필명이며 본명은 김윤식 입니다. 그리고 그는 한국전쟁이 일어나던 해 작고했습니다. 그러니 그는 마흔일곱 해를 살며 80여편의 시를 두 권의 시집에 나누어 남기고 떠난 것입니다.
그의 삶을 살펴보면 그는 항상 불운한 사람이었습니다. 16세에 결혼하여 일년 반 만에 아내와 사별하고 어머니의 도움으로 휘문의숙에서 공부하게 되지만 3.1운동 때 구두 속에 선언문을 몰래 숨겨가지고 고향으로 내려갔다가 거사 직전에 발각되어 6개월간 대구형무소에서 옥살이까지 하게 됩니다. 그것 때문에 그는 휘문의숙을 다닐 수없게 되어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학원 중학부에 편입하고 그 후 아오야마학원 인문학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지만 관동대지진으로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귀국하고 맙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