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시문학
- 최초 등록일
- 2023.06.22
- 최종 저작일
- 2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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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쟁참여시
2. 전통서정시
3. 모더니즘시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쟁 참여시 유형은 전쟁의 참혹함과 그 잔인성의 고발이 주된 내용을 이룬다. 전장에서는 일상의 가치기준이 무력화되고 생존과 승리만이 제일의 가치로 통용된다. 또한 상대방, 즉 인간에 대한 살육이 정당성을 갖게 되는 비정한 공간이라는, 전투현장에서의 체험은 전쟁의 참혹함을 증언하고 고발하기에 더없이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던 것이다.
장호강은 『총검부』(1952), 『쌍룡고지』(1954), 『항전의 조국』(1955) 등의 작품집들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묘사하고 있다. 『쌍룡고지』는 자신이 육군 장교로복무하며 쌍룡고지의 탈환을 위해 적과 벌인 전투를 배경으로 조국 수호의 의지를표현하고 있다.
이영순의 『연희고지』(1951)도 전장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상황을 표현한 대표적작품이다. 작품 속에서의 화자는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현장에서 죽음의 공포를 간직한 채 적군과 싸워 나가고 있는 전투현장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이 당시 한국전쟁을 주요 소재로한 시집들로는 유치환의『보병과 더불어』, 이영순의『연희고지』, 조영암의『시산을 넘고 혈해를 건너』, 장호강의『총검부』와『쌍룡고지』,『항전의 조국』, 김순기의『용사의 무덤』과『이등병』,『무너진 지층』,구상의 『초토의 시』, 모윤숙의『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박봉우의『휴전선』, 조지훈의『역사 앞에서』등이 있으며, 이 시기에 발간된 것은 아니지만 전시에 씌인시들을 수록하고 있는 장호강의『화랑연가』, 전봉건의『꿈속의 뼈』등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보통 자신의 직접적 전쟁경험을 바탕으로 씌어진 시들은 주제의식의 단순성과 표현에 있어서의 직접적 설명 등으로 작품의 미적 성취는 이루지 못하고 있으나 현실의 사실적 묘사를 통한 전쟁의 참상에 대한 형상화는, 날것으로서의 1950년대 한국전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시 문학을 주도한 것은 군 정훈국 소속 아래 활동하였던 종군 문인 단체 ‘문총구국대’였다. 이 단체의 주요 문인으로는 유치환, 서정주, 조지훈, 박두진, 박목월, 구상, 박인환, 김윤성 등을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김사홍.『1950년대 전쟁 체험 시 연구』. 충남대학교 박사 학위논문, 2012
이현정.『1950년대 소설연구 :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2013. 2
유재정.『전쟁 제재 소설 연구 : 2007 개정 교육과정 7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20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