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토크빌과 민주주의 -그리고 언론자유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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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중매체와 민주주의를 논함에 있어서 민주주의에 대한 한 위대한 사상가 내지 사회과학적 현상을 분석하는 탁월한 분석가의 논의를 빠뜨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미국적인 상황에서의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대해서 논의한 토크빌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그의 대저인 미국의 민주주의로부터 대중매체와 민주주의의 관계, 좀더 정확히는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서 탐구해보고자 한다.
미국의 민주주의 제 1권 제 11장에서 토크빌은 합중국의 언론자유라는 이름으로 언론자유를 논한다. 토크빌이 말하는 것은 언론자유의 긍정적인 이점이 아니라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이점이다. 그러니까 언론자유가 아니라면 받게 될 해악을 막아준다는 의미에서의 소극적인 의미의 이점이다. 토크빌은 "나는 언론자유를 그것이 확보시켜줄 이점에 대해서보다는 그것이 막아줄 해악의 측면에서 인정하는 입장"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한편으로 토크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곧 사상이란 그것을 전파해주는 사람의 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표현주체의 힘과 의지에 의해 더 큰 힘을 가진다는 것을 말이다. 이러한 점에서 대중매체의 존재, 곧 다수
의 미디어를 가정하는 현대적 상황에서 어떠한 사상이나 생각이 전파되고 영향력을 가진다는 것은 다수에게 메시지를 전한다는 물리적인 의미가 아니라 그 사상이나 생각의 질적인 특성, 곧 표현주체의 깊이 있는 생각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