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교육부 장관의 올바른 리더십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선진국은 교육에 대한 인프라가 확충되어 있고 교원에 대한 재교육 시스템도 확실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현재 교육 재정의 부족으로 필요 교원도 다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평가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왔을 경우 그 대책도 없으면서 무조건 사회적 요구가 그러하니 교사를 평가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 이야기이다. 평가는 평가 자체보다는 그 송환이 중요한데 교원 평가를 해서 어떻게 송환하겠다는 건지 궁금하다. 또한 평가의 주체로 학생까지 포함한다는 것은 선진국에서도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사항이다. 물론 학생의 만족도와 요구도 교육에서는 중요한 것이겠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한 학생들이 자신의 선생님을 과연 이성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당장은 학생들이 싫어하더라도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유익한 것을 가르치는 것이 교사의 임무이다. 교육은 소비자의 만족도만을 중시하는 서비스업이 아닌 것이다. 이상의 김진표 장관의 교육정책을 살펴보면, 역시 초기의 각계각층의 우려대로 고유의 교육 철학이 부재되어 있으며 자본주의의 논리에서 교육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김진표 장관도 3불정책(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본고사 부활 불가)을 자신의 교육 철학이 내포된 고유한 정책인 양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단지 국민의 논란의 여지가 큰 세 가지 사안에 대한 소극적인 회피일 뿐, 우리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적극적인 대책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김진표 장관은 관료 출신으로 교육행정을 이끌어 가는 데 있어서 기술(skills)적으로는 훌륭할지 모른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십이라는 것은 기술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 고유의 철학과 마인드가 없다면 목적도 없고 비전도 없는 고식지계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진표 장관은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가치를 재정립해야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