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두개의 코리아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한반도는 일제의 식민지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중요성으로 인해 강대국들의 이념대립과 이해관계 속에서 분단에 이르게 되었다. 한반도의 운명은 그 자체로서 고려의 대상이 되기보다는 강대국들의 요구에 따르는 부차적인 결과인 경우가 많았다. 이것에 대한 결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ㆍ소간의 이해관계에 따라 남과 북으로 분단되고야 말았던 것이다. 그 후 한반도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남긴 6ㆍ25의 발발로 인해 세계의 이슈로 떠오르게 되었다. 3년에 걸친 한국 전쟁은 미국의 정책이 2차 대전 직후의 군비축소에서 소련의 팽창주의를 제어하기 위한 재무장 쪽으로 선회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한국전쟁의 여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의 이념 및 정치 노선의 고착화였는데 이는 남북 간에 형성된 상호 불신과 원한은 정치 지도자에서부터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갔다.
자국의 의지와 상관없이 타국 즉, 주변에 위치한 강대국들과 열강에 의해 한 국가가 분단되고, 한민족끼리의 피를 부르는 전쟁이 3년간이나 지속되었다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분노한 부분이기도 한데 국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나라는 그들의 자주성과 독립성마저 보장되지 못했던 당시의 국제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