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심리이론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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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심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교실과 학교 생활을 연구함으로써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잘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교육심리학을 학습한 후에 더 나은 교수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론을 그냥 알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고 그에 대한 반성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과외를 하면서 이번 계절학기동안 교육심리학을 공부하며 알게 된 여러 가지 교육심리이론들을 직접 적용해 보았다. 과외학생은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고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먼저 발달단계이론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 학생은 Piaget의 인지발달 단계 중 형식적 조작기에 속해 있다. 학교에서의 성적은 상위권이고 그 연령대의 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수학 능력도 뛰어난 편에 속한다. 형식적인 사고가 가능하므로 가설연역적 추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수학 문제에서 전제 조건이 주어졌을 때 이 학생은 연역적 혹은 귀납적 방법으로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형식적 조작기의 학생은 문제 해결과 추론의 기회를 자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문제를 접했을 때 처음부터 바로 풀어주기보다는 잠시동안의 생각할 시간을 주어 해결방법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었다. 이 학생은 어려운 문제를 접했을 때 이해를 한 후에 다음 번에 이해한 것을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공식이나 문제풀이 방법을 외우는 방법을 선호했으며 이 때문에 응용문제를 어려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래서 공식 암기 이전에 먼저 이해를 하게 했고 응용 문제를 많이 접하게 하여 다른 유형의 문제를 접했을 때 무조건적인 공식의 적용이 아닌 이해를 통한 문제해결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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