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예수의 마지막 유혹(그리스도의 최후의 유혹)
- 최초 등록일
- 2005.04.02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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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평론과 영화감상문
예수의 마지막 유혹 영화에 대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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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영화로 보는 유럽문화 강의 과제
처음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상영이 금지된 영화.
그러다가 비디오로 출시되려고 했지만 그것마저도 기독교의 반대로 미출시.
TV에 방영된 적도 없고, 스카라 극장에서 극적으로 상영되었지만,
그것도 몇일 못가서 끝.
'예수의 마지막 유혹'이라는 영화의 '수난' 역사다.
이 수난에는 기독교인들의 시위가 큰 이유였다고 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그토록 기독교인들이 이 영화가 상영되는 것을 저지해야 했는가 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보면 이해는 된다.
영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 십자가에 매달려 죽어가는 예수가 마지막으로 악마의 유혹을 받는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금발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난 악마는 당신의 아버지는 이삭을 구해주셨으니까 자신의 아들을 구하지 않겠느냐며 사랑하는 여인과 연을 맺어 이승에서 행복하게 살 것을 유혹한다. 이에 예수는 유혹에 넘어가는데, 아마도 이 장면 때문이리라. 게다가 예수가 마리아와 결혼하여 첫날밤을 보내는 '예수의 정사' 장면에서는 비기독교인까지도 어쩌면 얼굴을 찌푸렸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 본다.
여기서 유혹을 쉽게 뿌리치고 인류를 구원하겠다며 그대로 죽었다면 떳떳하게(?) 영화관에서 상영될 수 있었을까?
그건 뭔가 싱겁고 어색하다. 싱거워서 재미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늘 '예수'역을 맡아 왔던 곱슬머리의 백인 미남형 배우가 아니라 '평범하게' 생긴 윌렘 대포가 그 자리를 대신한 것, 그리고 "두려우니까 내 옆에 있어줘"라며 측은하게 말하는 예수의 모습과 여러 가지 인간적 욕구에 흔들리는 모습으로 1시간 넘게 영화를 이끌어온 흐름과도 모순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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