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거짓말을 읽고서

소개글

비밀과 거짓말을 읽고 쓰는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 나는 서점의 책 꽃이 에서 『비밀과 거짓말』-은희경, 이 책을 보고 망설임 없이 꺼내 들어 책을 샀다. 오랜만에 만나는 은희경의 책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오면서 책 표지를 쳐다보는 동안 여태까지 읽어왔던 은희경의 소설과 다른 그다지 밝은 분위기의 소설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우선 K읍이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띄고, 주인공 영준과 동생 영우, 그들의 아버지 정욱, 할아버지 정성일 까지 모든 가족사가 언급 되면서도, 또 주인공 영준이 감독하는 영화의 스토리도 짧지만 같이 전개 된다.

처음에는 한가지 이야기만 하는게 아닌 것 같아 약간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일어서 끝으로 갈수록 모든 이야기가 한곳으로 모아지고 있었다. 결국은 동생 영우와 영준이 그 동안 응어리져있던 것을 털어버리고 싸우면서 화해한다.

이야기의 가장 큰 축은 영준과 영우를 중심으로 이어지지만, 거기에다 아버지 정정욱의 이야기, 할아버지 정성일의 이야기, 정명선이라는 여자의 존재, 그로 인해 정씨 집안과 최씨 집안의 대립과 갈등, 더 크게는 k읍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아버지의 사업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영준과 영우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할아버지를 통해서는 k읍의 전통을 이야기하고, 정명선이라는 여자를 등장시켜 영준이 마음속으로 흠모하는 사촌누나에서 현재는 영준의 동생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조근 조근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 사이에서 정씨 집안과 최씨 집안이 관련되어 있음을 영준이 풀어나가게 된다.

참고 자료

은희경/ 비밀과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