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리오리엔트`
- 최초 등록일
- 2004.12.21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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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오리엔트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였습니다. 교수님께 칭찬받은 것이라 올려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는 관점이 제목에 숨겨있음을 눈치 챘을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유럽중심주의적인 관점에 “왜”라는 의문을 품는 것이다. 리오리엔트라는 책에는 두 가지의 뜻이 있다고들 한다. 하나는 유럽 중심의 사관을 바로 잡아보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이 세계사의 중심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말은 동양이 세계사의 중심이 되어 간다는 것이 아니고, 복귀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귀라는 단어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과거에 있었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러면 동양이 세계사의 중심이었다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는 방향을 잡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세계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다시 태평양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다. 읽게 된 동기야 하나의 과제였지만 이 글을 읽고 세상을 보는 시각이 180도 바뀌게 되어 너무나 뿌듯하다. 자, 그럼 이글을 보고 느낀 것을 하나하나 꺼내보겠다. 유럽중심주의로부터 탈피해야한다는 <리오리엔트>의 주장은 현 세계체계의 내적 구조의 변혁과 결합되지 않을 경우, 변형된 '오리엔탈리즘'또는 유럽중심주의의 역편향으로서의 동양의 '특수주의'로 전화될 위험이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자본의 세계화로 표현되는 현실의 보편성, 신자유주의적 보편성과 공명할 위험성을 내포한다. 결국 새로운 보편성은 -단순한 '통일성'이 아니라- 현재의 금융세계화 구조의 변형과 결합된 새로운 상징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리오리엔트>는 분절된 세계사를 통합함으로써 역사학과 사회과학에 새로운 전망과 관점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글임에 틀림없다.
참고 자료
군드 프랑크, 『리오리엔트』이산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