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포 콜럼바인 감상문

소개

볼링포 콜럼바인 감상문입니다.
순수창작품이며, 같은 사건을 다룬 영화
엘리펀트와 비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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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씨 9.11로 유명한 감독 마이클 무어의 또다른 작품 ‘볼링 포 콜럼바인’을 글쓰기 시간에 감상하였다. ‘볼링 포 콜럼바인’은 미국 콜럼바인 고등학교의 총기난사사건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영화이다. 나는 한 두달 전 ‘엘리펀트’라는 영화를 통해 콜럼바인 사건을 접한 적이 있다. ‘엘리펀트’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그 사건의 희생자였던 평범한 학생들의 일상을 쫓는구성으로 되어있었다. 그러다가 그 일상과 잔인한 참사가 만나면서, ‘콜럼바인’사건이 상당히 충격적으로 다가왔었다. 눈부신 오후의 일상과 악몽의 16분은 상당히 대조적인데 그 두 상황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점이 나를 오싹하게 했던 기억이 난다. ‘엘리펀트’가 그 사건 자체의 사실적 묘사에 더 치중했다면, 글쓰기 시간에 본 ‘볼링 포 콜럼바인’은 그 보다는 풍자를 통해 그 사건아래의 진실에 대해 더 주목하고자 하는 것 같다. 나는 두 영화의 제목에 대해 우선 생각해보았다. ‘엘리펀트’를 본 후에도 왜 제목이 ‘엘리펀트’일까 싶어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았었다. 엘리펀트의 제목은 유명한 설화 ‘장님과 코끼리’에서 유래된 것이었다. 장님은 코끼리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을 접할 뿐이다. 그런 그들에게 코끼리의 본질을 알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는 제한된 정보로 얻는 판단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서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었다. 이는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10대와 그들의 문제는 부분부분은 심오한 진실을 닮고 있어도, 전체를 어느 하나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볼링 포 콜럼바인’도 비슷한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