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의 원군파견과 대명외교

목차

1. 서론

2. 본론
1). 명의 원군파견
2). 재조지은의 형성과 의미

3. 결론

본문내용

역사적으로 한국과 중국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국경을 맞댄 양국 사이에는 때로 중국의 침략과 그에 대한 우리의 저항에 의해 적대 관계가 지속되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 볼 때 평화적이고 우호적인 관계가 더 오래 유지되었다. 그것은 책봉(冊封) - 조공체제(朝貢體制)라 하여 중국을 대국으로 섬기고 그 대가로 우리의 우호와 독립성을 인정받는 기제에 의해 유지되었다. 특히 조선 시대의 양국 관계는 책봉(冊封) - 조공체제(朝貢體制)의 가장 전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었다. 조선 전기에는 기본적으로 이에 기반한 사대관계를 바탕으로 조선이 명을 섬기는 상황이었다. 조선 왕조가 명에 대해 사대 정책을 취한 것은 어디까지나 새로 건국한 조선을 국제적으로 승인 받고 그를 통해 정치적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주체성이나 자주의식을 망각한 것은 아니었다. 요컨대 조선 초기부터 16세기까지 양국관계는 대체로 우호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요동 정벌 문제, 여진족 문제1). 조선 초 정도전 등이 고구려의 옛 영역을 회복하려는 차원에서 요동 정벌을 꾀하여 명과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상황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이 때문에 명은 조선을 의심하게 되었고, 태조 이성계에게 고명(誥命)과 인신(印信)을 주지 않는 등, 견제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양국 관계는 갈등의 기미를 보였다. 더욱이 세조 연간 명의 영락제가 요종을 거쳐 두만강 부근까지 세력을 뻗어와 여진 집단을 초무하려고 시도하면서 조선과 명의 관계가 여진에 대한 관할권을 놓고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든 적도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