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관] 경제사관

소개

사학과 재학 학생입니다.
역사의 이해, 서양사 과목 레포트로 작성했습니다.
경제사관의 소개와 정의, 마르크스의 사회 경제 사관과 그에 대한 비판을 시대별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가난의 기능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첨가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제사학에서의 이론 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마도 마르크스의 사회 경제 사학일 것이다. 마르크스는 인류 역사의 발전함에 있어서 발전을 유도한 근본요인을 사회의 물질적 생산력에서 찾았다. 즉 사회의 물질적 생산력의 발전에 따라서 이에 조응하는 생산관계가 성립되며 이러한 생산관계에 대응하는 경제 및 정치체제가 구성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점을 마르크스는 그의 저서 <경제학비판>의 서문에서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물질적 생활의 생산 양식은 사회적, 정치적 및 정신적 생활과정의 일체를 제약한다. 인간의 의식이 인간의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인간의 사회적 존재가 인간의 의식을 규정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이와 같은 생산력의 발전으로 발생하는 단계적 특징에 따라서 인류 경제사를 우리도 잘 아는 몇 개의 시대로 구분했는데 그것은 인류 최초의 사회적 생산양식으로서 원시공동체적, (아시아적 생산양식), 고대 노예제적 생산양식 , 중세 봉건적 농노제 생산양식, 근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으로 발전해 왔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결국 자본주의는 자멸하게 된다고 보았다.
특징적인 것은 비서구민족의 고대를 아시아적 생산양식으로 규정해놓은 것인데 마르크스에 의하면 아시아 제민족국가는 원시적 민족공동체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기반 위에 전제적 왕권이 군림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공동체 내부에는 계급적 분화 및 사적 소유제가 발생하지 않은 채 공동체장은 가부장적 지위로서 중앙집권적 군주국가의 관료군에 편입되었다는 것인데 따라서 여기서는 생산수단인 토지에 대한 사적 소유는 발생하지 않았고 전제군주 국가는 관념상 토지의 소유자이며 각 공동체는 토지의 점유자로서 이를 경영하고 있다고 본다. 이에 관한 마르크스의 “토지 소유권의 결여는 실제로 동양 전체를 이해하는 관건이다. 거기에 바로 정치 및 종교의 역사가 있다”라는 말은 경제사관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서양근세사
· 남경태가 읽어주는 종횡무진 서양사, 남경태, 그린비
·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 주경철, 문학과 지성사
· 정문연 교수 - 역사의 경제적 해석(200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