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해체시와 그 부정적 시의식의 양상

소개글

포스트 모더니즘의 등장으로 출현하게 된 해체시에 대해서 `해체시와 그 부정적 시의식의 양상`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논문입니다. 논문자료가 필요하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해체시의 등장

2. 해체시의 양상
2-1 시형식의 실험적 가능성으로서의 해체시
2-2 시적 언어의 일상성의 재고

3. 해체시의 부정적 시의식의 양상
3-1 고민없는 가벼움과 즉자적 반응의식
3-2 언어유희와 공허한 냉소주의
3-3 소멸되고 혼란된 의식의 해체적 함몰

4. 부정적 징후, 그 극복을 위하여

본문내용

지금까지 해체시와 그 속에 나타나는 부정적 시의식에 대해 살펴보았다. 논의 진행에 있어서 특정한 작품만을 인용함으로써 해당 시인의 전체적인 시의식과 얼마간의 차이를 드러내는 결과를 빚었을 수도 있고, 또 이 글의 논의가 우리 시의 전체적인 시의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그렇지만 위에서 살펴본 시의식의 부정적 양상들, 즉 고민 없는 의식의 가벼움과 즉자적인 반응, 언어의 유희화와 공허한 냉소주의, 분열된 의식의 해체적 함몰 등의 시의식은 분명히 전에 볼 수없을 정도로 오늘의 우리 시에 널리 확산되어 있다. 문학(시)을 이루는 요소가 자아와 언어와 세계라고 할 때, 위에서 지적한 부정적 시의식은 이 세 요소 모두에 걸쳐 있는 셈이다. 결국 시의식의 문제점은 시의 본질적인 물음과 관련된다. 이것은 진정한 시성(詩性)의 확립이다.오늘의 사회 문화 상황이 전통적 의미로서의 시의 위상을 약화시키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하여 상당수의 시가 어느 면에서는 적극적인 의미로서 영상 대중매체나 세속의 담화를 수용하고 나섰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세속적 담화의 시적 수용과 시의 세속화와는 구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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