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전쟁의 원인

목차

1.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해 분석적으로 서술하라.
2. 제2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해 분석적으로 서술하라.
3. 9.11 테러가 일어나게 된 기원적 배경들을 서술하고, 이에 대한 부시 미국행정부의 대응을 평가하라.

본문내용

제1차 세계 대전의 원인을 구조적 차원에서 본다면 「팽창된 유럽」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1815년부터 1914년까지 100년 가까이 유럽에서는 전쟁이 거의 벌어지지 않는 모처럼의 안정된 정세가 조성되었다. 이 때문에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유럽 전역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고,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으며, 유럽의 전체 생산력은 이전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신장하였다. 이러한 제반 상황 속에서 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원자재를 공급받고 대량 생산된 상품을 판매할 식민지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었으며, 유럽 각국은 식민지 쟁탈전에 더욱 열을 올리게 되었다.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시작해 성공시키고 국내 정치가 타 국가에 비해 비교적 안정되어 있던 영국은 막강한 해군력 등을 바탕으로 이미 세계 도처에 식민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프랑스도 이러한 흐름에 가세하고 있었다. 그에 비해 ‘엠스 전보 사건’과 ‘보불전쟁’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던 신흥 강국 독일제국은 ‘독일 통일전쟁’을 거치면서 영국이나 프랑스에 비해 산업과 공업의 발달 과정이 늦어졌고 뒤늦게 식민지 쟁탈전에 뛰어들고 보니 대부분 지역은 영국과 프랑스 등이 선점한 상태였다. 이렇게 되니 독일이 식민지를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를 뺏는 것 이외는 없었다. 때문에 독일은 기존 식민제국인 영국과 프랑스와 대립할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부분이 제1차 세계 대전 발발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범게르만주의로 탄생한 국가가 연이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상황은 독일 국민들에게 강대국의 국력에 걸맞은 새로운 식민지 획득을 바라게 하였다. 1871년 ‘보불전쟁’에서 독일이 프랑스에 대승하여 ‘독일제국’이 통일된 이후, 독일의 산업 및 경제력은 급상승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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