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문학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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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의 문학과 예술은 귀족 문화를 중심으로 발전을 하였는데 귀족중심의 고려 예술은 화려하고 발전된 모습이 특징이다.
고려의 문학은 신라 향가의 영향을 받으며 시작하였는데 고려초기의 향가 작품으로는 승려 균여의 작품인 보현십원가가 있다.
예종이 지은 도이장가는 향가로 분류가 되기도 하지만 향가가 아니라는 설이 많다.
고려 전기에는 한문학이 발달하여 시, 산문, 역사서 등의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는데 고려시대에는 자연과 철학적 주제를 다루는 한시도 크게 유행하였다.​
고려 문학은 이규보, 김부식, 임춘과 같은 문학가들이 서사시, 가요, 가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는데 대표 작품으로는 동명왕편을 비롯하여 고려가요인 가시리, 청산별곡, 서경별곡, 만전춘, 동동등이 있고 가전체 문학작품으로 국순전과 국선생전,청강사자현부전 등이 있다

●동명왕편
동명왕편은 고려 시대 문인 이규보가 지은 장편 서사시로 고구려 시조 동명왕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 작품은 오언고율(五言古律) 또는 오언배율(五言排律) 형식의 한시로 약 4,000자에 달한다.
이규보가 지은 장편 서사시인 동명왕편은 주몽의 탄생부터 건국, 그리고 후계자인 유리왕에 관한 내용을 서장, 본장, 종장 세 부분으로 나눠 서술하고 있다.
이규보의 동명왕편은 한문 영웅 서사시의 대표작으로서, 민족적 자부심과 북방 민족과의 대결 정신, 신화와 역사적 사실의 융합을 통해 고려인의 민족의식을 고양하는 중요한 문학적 성과로 평가받는데 이규보는 서문에서 동명왕 이야기의 신화적 요소를 귀신이나 환상이 아니라 신성한 성인(聖)과 신(神)으로 해석하며, 고려가 고구려를 계승한 성인의 나라임을 알리고자 이 시를 썼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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