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전기의 사회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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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지배층은 왕족을 비롯하여 귀족, 하급 관리, 향리 등으로 구성이 되었고 피지배층은 국민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평민, 천민 등의 피지배층으로 구성되었다.
고려전기에는 농민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의창, 상평창 등의 시설이 있었고, 또 동⋅서 대비원 등의 구호 시설도 마련되어 있었다.
고려의 풍속으로는 불교와 관련된 여러 가지 행사가 중심을 이루었다.
불교와 관련된 여러 가지 행사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유교나 토속 신앙과 결부된 각종 의식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였다.

●문학과 역사학
고려시대에는 신라 시대부터 내려오던 향가는 점차 쇠퇴하고, 그 대신 한문학이 더욱 발달하였다.
고려 초기까지는 향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균여대사가 향가 11수를 지었는데 균여가 지은 향가는 자신의 전기인 균여전에 전하고 있다.
한문학이 발달하였던 고려시대에는 유명한 시인, 문장가가 나타났고, 문신 월과법이라 하여 매달 시를 지어 왕에게 바치도록 한 제도도 있었다.

고려 시대에는 일찍부터 국가에서 역사서를 편찬하였는데 현종 때 거란의 침입으로 역사 기록이 많이 없어지자, 태조로부터 목종 때까지의 7대에 걸친 왕조 실록을 편찬하였다.
태조로부터 목종 때까지의 7대에 걸친 왕조 실록은 오늘날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지금까지 전해 오는 가장 오랜 역사서는 인종 때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이다.
지금까지 전해 오는 가장 오랜 역사서인 삼국사기는 유교적 사관에 의해 쓰여진 것으로, 사대적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유교적 사관에 의해 쓰여진 삼국사기를 저술한 김부식은 고려의 귀족 관리들이 중국의 역사에는 정통하면서도 우리 나라 역사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던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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