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재론] 한국어 읽기 교재 개발의 방향(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실용적 접근)

소개

이 보고서는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읽기 교재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한국어 읽기 교재는 단순히 읽기를 위한 활동에 그치지 않고, 텍스트를 통해 한국 문화와 가치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읽기를 통해 말하기와 쓰기 등 다른 언어 기능도 연계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하며, 실제 자료를 활용한 교재 개발을 통해 외국인 학습자들이 실생활 속 읽기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어 텍스트 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교재 편찬과 교원 양성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제시합니다. 이 글은 한국어 읽기 교육을 실용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한국어 교육자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목차

1. 한국어 읽기 교재의 기본 개발 방향
가. 읽기는 고차원적 언어활동을 위한 근간
나. 외국인 학습자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관점

2. 한국어 읽기 교재의 구체적 개발 방향
가. 교재를 통해 한국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가 가능하도록 개발
나. 읽기를 기반으로 다른 언어 기능도 연습할 수 있도록 개발
다. 다양한 분야의 실제 자료를 이용해 실제 생활 속 읽기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도록 개발
라. 정확한 이해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개발

3. 한국어 읽기 교재를 위한 고민 과제
가.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 필요
나. 외국인들의 관점에서 한국어 텍스트 읽기 활동 시 어려운 부분들을 정리하여 이에 대한 특별한 교재 편찬 노력 필요

본문내용

1. 한국어 읽기 교재의 기본 개발 방향

가. 읽기는 고차원적 언어활동을 위한 근간

읽기는 어떤 체계적인 구성을 띈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정보를 얻고 이에 대해 생각하고 동의하거나 자신의 비판적인 의견을 수립하기도 하며 쓰기나 말하기를 통해 그렇게 정리된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게 됩니다. 읽기가 중요한 것은 우리 생활의 의미 있는 정보를 보다 쉽게 얻게 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자신의 의견을 생산하면서 보다 나은 삶의 방향을 전개해 나가거나 또는 이에 대한 통찰을 얻는데 있습니다.

나. 외국인 학습자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는 관점

이러한 맥락에서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한국어 읽기 텍스트를 교육한다는 것은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직접 한국어 텍스트를 이해하고 거기에서 어떤 의미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한국인이 한국에 대한 것을 다른 나라 언어로 제시하는 것은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외국인이 직접 ‘한국’에 부딪히면서 자기가 느꼈던 통찰이나 새로운 관점에 대한 접근은 얻을 수 없어 다소 아쉽습니다. 외국인에게 한국어 읽기를 가르친다는 관점은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에 대한 한국인의 잘 정리된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준다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