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눈높이에 맞춘 좋은 수업을 위한 탐색

소개

교사는 수업으로 자신을 드러내게 된다. 학급에는 다양한 학습 수준을 가진 학생들이 있다. 이 말은 일률적인 수업으로는 학생들 모두를 두루 살필 수 없다는 말이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을 잘 살필 수 있는 교사가 최고의 교사다.

요즈음 교권이 매우 민감하게 떠오르고 있어 안타깝다. 어쩌면 교권을 공고히 하는 일도 교사의 꼼꼼한 수업 연구와 교수학습 활동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글은 특히 초등학교 저경력 교사와 교육대학교 학생들에게 요긴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Ⅰ. 교사는 수업으로 말해야 한다.
Ⅱ. 교육과정 재구성이 좋은 수업을 낳는다.
Ⅲ. 좋은 수업은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
Ⅳ. 연구하는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아이들은 행복하다.

본문내용

Ⅰ. 교사는 수업으로 말해야 한다.
교사가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은 학생과 부모에 대한 최선의 교육서비스이다. <좋은 수업>은 최선의 교육서비스의 알파요 오메가다. 모든 아동들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든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든 개인차가 존재한다.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인식하는 것이 좋은 수업의 출발이다.
의사는 의술로 말하고, 법률가는 법으로 말하는 것처럼 교사는 수업으로 말해야 한다. 그리고 수업으로 평가 받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는 <좋은 수업>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늘 자기의 수업에 대하여 반성하고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 방법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교실이라는 울타리는 대단히 배타적이다. 따라서 교사는 자신의 수업 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알기가 어렵다. 교사는 배타적인 교실의 울타리를 낮출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좋다. 즉 자신의 수업이 학생으로 하여금 이해가 잘 되는 수업인지, 국가․사회의 요청, 우리 학교의 교육목표 등에 비추어 교과의 본질적 입장에서 타당하고 적절한지 등을 동료 교사와 검토하고 의논하는 기회를 갖는 일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회가 바로 수업연구이고 공개수업 같은 형태의 수업이다. 맞춤장학이 요구되는 일은 그 때문이다.

Ⅱ. 교육과정 재구성이 좋은 수업을 낳는다.
1. 수업자의 의도
수업안은 특정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나 대체로 어떤 형태를 갖추고 작성되게 마련이다. 어떤 형태를 취하든 수업안에는 수업자의 의도가 명확하게 제시되는 것이 좋다. 내가 왜 이 수업을 하는지를 명확히 밝히는 일은 수업 목표 설정, 학습 내용 조직, 수업 모형 선정, 학습 자료의 제시, 평가 등을 구성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수업은 교육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교과 목표는 성취기준들의 합으로 이루어진다. 단원 또는 차시 목표는 성취기준을 더욱 세분화한 것이다. 결국 교수 방법적 측면에서의 수업자의 수업 의도라는 것은 성취기준에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한 수단과 연관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처음이 차시목표의 설정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