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 열하일기, 역설 유쾌한 시공간
- 최초 등록일
- 2004.06.09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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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랜만에 참 재미있는 책을 쉽게 읽었다.
처음에는 약간 어렵다고 느꼈지만, 어느 순간 그 내용에 나는 빠져있었다. 연암 박지원은 그야말로 유목민이라고 한 저자말에 한참 동감한다. 나는 연암 박지원의 시에 반해 버렸고 그 무궁무진한 호기심에 매혹되어 버렸다. 예전에 한비야나 류시화같은 방랑족에 가까운 저자들의 글을 읽고 무작정의 여행을 꿈꿔 오던 나에게 또한번 기름을 부어버린 책이 되어버렸다. 글 틈틈히 나오는 ‘환상의 2인조’, 창대와 장복이 이야기는 피식하고 웃음이 나오게 하는 그런 힘이 있었다. 특히 고지식한 장대는 정말 귀여웠다.
열하일기 하면 어려운 내용에 머리가 지끈지끈 할 것이라고 지레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이번 계기로 나는 연암 박지원의 유머에 뒤통수를 맞은거 같은 느낌이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현실성을 느끼게 해준다. 내가 마치 연암 박지원을 아는, 친분이 두터운 사람 같은 착각마저 들 정도 였다. 호기심 많고 모험심 많은 박지원이 마치 내 친구 인냥 나도 긴박해 지고 도와주고 싶고 그리고 같이 한번 모험 하고 얘기도 나눠 보고 싶었다. 나는 박지원과 나의 생각이 여러부분에서 같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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