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언어학] 영어공용화

소개

A+받은 자료입니다.
영어공용화 찬성론자와 반대론자의 의견을 모두 분석하고 제 의견을 반영한 글입니다.

목차

1. 국제어로서의 영어
2. 언어 도구주의에 대한 비판
3. 언어는 경제적 논리로 다룰 수 없다
4. 기회의 평등이냐, 불평등의 심화냐
5. 영어 공용화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6. 다언어, 다문화주의를 위한 노력

본문내용

1. 국제어로서의 영어

영어는 국제어이기 때문에 국제화 시대에 국제어를 익히지 않으면 국제 미아가 된다는 것이 영어 공용론자들의 핵심 명제이다. 영어가 국제어이기 때문에 현재 거의 모든 중요한 지적 산물들이 영어로 씌어지거나 번역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는 정보들의 70~80%가 영어로 표현되어 있고 인터넷상에서 발표되는 세계 과학논문의 90% 이상이 영어로 작성되고 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어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우리 대학의 구성원들은 단순한 지식의 소비자일 뿐 생산자의 역할은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주 지적되어 왔다. 공용론자들의 이러한 주장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 세계 사람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영어는 분명 국제어이다. 그렇지만 영어가 국가 경쟁력 강화에 원동력이라는 주장은 증명된 적이 없다. 그 예로 필리핀과 인도는 영어를 공용어로 하고 있지만 여전히 후진국인 반면 일본은 영어를 잘못하지만 세계 최대 경제 대국 중 하나라는 사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영어 공용화와 영어 실력향상이 비례한다고도 볼 수 없다. 영어 실력의 향상은 공용어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영어교육의 방법을 개선하는 것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참고자료

· 고종석(1999)『감염된 언어』개마고원
· 김영명(2000)『나는 고발한다』한겨레신문사
· 박노자(1999)「영어 공용화론의 망상」『한겨레』11.30
· 복거일(1997)「영어를 우리 공용어로 삼자」『뉴스메이커』249호.11.27
· 복거일(1998)『국제화 시대의 민족어』문학과 지성사
· 복거일(2000)「소위 민족주의자들이여! 당신의 자식이 선택하게 하라」『신동아』3.
· 정시호(2000)『21세기의 세계 언어전쟁』경북대학교출판부
· 탁석산(2000)『한국의 주체성』책세상
· 홍세화(1999)『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한겨레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