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고려무신정권기 불교의 변화와 결사운동

목차

1. 무신정권기 불교의 변화
1)배경
2) 무신정권기 불교의 변화

2. 신앙결사운동
1) 수선사.백련사 결사운동의 성립
2) 수선사.백련사 결사운동의 전개
3) 신앙결사운동의 퇴조

3. 신앙결사운동의 역사적 의미

본문내용

고려 전기의 불교는 왕실에 대한 이념적 역할을 담당하였고 실천신앙을 통해 왕실과 기층사회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로서 국가 체제이념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경종대의 반동정치에 의한 탄압과 성종이 최승로를 등용한 뒤로는 유학이 채택됨으로써 불교가 가졌던 체제이념으로써 기능은 축소되어 각 종파별, 신앙별로 특정집단만을 대변하는 위치로 전락하였다. 문벌귀족과 결탁되어 있던 대표적인 교단은 화엄·법상종으로서 불교계의 중심교단으로 이들 세력은 정치세력을 배경으로 무리하게 각종 교단의 장악을 시도하면서 불교계 전반의 부패를 가속화하였다. 한편으로 이들과는 달리 지방사회의 향리층이나 대다수의 농민, 천민층은 특정종파와는 무관하게 독자적인 신앙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하였는데 소규모 사원을 중심으로 造塔·鑄鐘에 참여하고 팔관회·연등회등과 같은 정토신앙과 전통신앙이 결합하고 있는 형태의 신앙을 수호하고 유지하는 형편이었다. 문벌귀족과 결탁된 불교세력이 불교계를 장악했을 때에 의천이 출현하여 문벌귀족과 결탁된 교단세력에 대한 자각과 고려왕실의 문벌체제에 대해 왕권강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하여 천태종을 일으켰으나 그것은 본질적으로 문벌체제와 동일한 기반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당시 사회와 불교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을 일으키지 못하였다.

참고자료

· 채상식, 1993 <고려후기 불교사연구>, 일조각
· 채상식, 1994 <한국사>, 한길사
· 김광식, 1995 <고려 무인정권과 불교계>, 민족사
· 황병성, 1998 <고려 무인정권기 연구>, 신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