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지식의 이해와 담론 - 제도로서의 지식과 권력으로서의 지식 -

목차

Ⅰ. 서 론

Ⅱ. 지식과 사고에 대한 확신

Ⅲ. 미셀푸코의 에피스테메(episteme)와 과학적 지식
1. 과학적 담론과 제도적 실현
2. 근대의 에피스테메와 지식의 제 형태

Ⅳ. 지배하는 지식과 제도화의 변증법
1. 지식의 전략과 권력의 경제
2. 감시의 메커니즘과 통제의 변증법

Ⅴ.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나는 누구이고 우리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은 누구나 한 번쯤 자기 스스로에게 던져보았을 법한 것이나, 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원초적 질문이 멈추지 않는 것은 이 물음이 바로 스스로 존재하는 의미의 근원인 자기정체성의 출발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근대적 담론에서도 마찬가지로 ‘나’와 ‘타자’의 의미와 그 작용관계 그리고 주어진 공간과 시간의 관계 속에서 규정하는 주체는 누구인가에 대하여, 또, 주어진 조건에 대한 의미 사이에는 어떤 작용관계가 있으며 구체적 현실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통제의 도구로 작동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러한 논의와 관련하여, 프랑스의 포스트구조주의를 대표하는 미셀푸코 등이 제시했던 ‘지식과 권력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분석’ 등을 통해 근대의 문화적 주도세력에 대한 담론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Ⅱ. 지식과 사고에 대한 확신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근대적인 지식과 과학에 대한 지적 확신이 약화되면서 지식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에 대한 담론이 이어졌다. 칼 폴라니와 칼 만하임 등은 사회의 모든 제도를 의식적인 설계와 계획에 의한 결과물로 보고 사회주의경제의 세계적 전환을 통한 사회주의 경제의 계획화가 자유의 달성과 역사의 완성에 다가 갈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시장경제는 국제체계의 파탄으로부터 벗어 날 수 없으며 이러한 것은 모두 이성적 질서 속에서 작동한다고 확신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확신한 전환기의 인간과 미래에 대한 지적확신은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붕괴 앞에서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되었다. 그런데 이매뉴얼 윌러스틴은 1968년의 폭발과 그 여파를 ‘자본주의적 체제가 그 역사적 점근선(漸近線)에 접근해 가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하고, 1989년 이후의 격변이 이러한 징후의 한층 두드러진 전환의 계속이고 ‘진정한 불확실성’시대의 시발점이라고 보았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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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터너, 최우영 옮김, 『막스베서, 근대성과 탈근대성의 역사사회학』, 백산서당,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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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라, 「막스베버 이론에서 지배의 이중성」, 『인문사회과학연구』 17권 (인문사회과학연구, 2016),
· Michel Foucault ,이광래 옮김. 『말과 사물』., 민음사, 1987
· Michel Foucault , 정일준. 배익준 공편. 『계몽이란 무엇인가?』., 새물결,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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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hel Foucault , 이규현 옮김. 『성의 역사1: 앎의 의지』., 나남, 1990
· Michel Foucault:,「진실과 권력」.콜린 고든편.호엉민 옮김.『권력과 지식:미셀푸토와의 대담』,나남,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