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최승자” - 절망으로 꿈꾸는 법에 대하여 -

소개

"작가론 “최승자” - 절망으로 꿈꾸는 법에 대하여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
2. 삶에 대한 부정
3. 사랑에 대한 부정

Ⅲ. 결 론

본문내용

외로움에 대해 생각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삶의 한 구석에서 외로움과 마주하게 된다. 외로움은 혼자 오는 법이 없어서, 때로는 우울을, 때로는 불안을, 공포를, 슬픔을 몰고 온다. 그리고 우리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 감정들을 맞이한다. 누군가는 그들을 몰아내려고 애쓰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들을 껴안고 가라앉는다. 시집 이 시대의 사랑에서, 최승자는 외로움에서 말미암은 우울과 불안을 그려내는 시인이다. 그녀는 감정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있는 듯이 보인다. 가장 더럽고 비참한 곳까지 닿은 그녀가, 괴로움과 분노로 가득 찬 마음을 토해내고 있다. 그녀에게는 희망도, 행복도 더 이상 닿지 않을 것만 같다. 혹은 시인 자신이 희망이니 행복이니 하는 사치스런 감정들을 부정하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가 보이는 부정의 태도는 사실 긍정하는 마음에서 온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이러한 심리를 ‘반동 형성’이라는 용어로 설명했다. 이는 본래의 욕구나 감정을 숨기고 반대로 행동하는 경향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반동 형성’은 심리적 방어기제의 일종으로, 말하자면 억압된 소망을 정반대의 태도나 행동, 심리로 표현하는 것이다.

최승자는 자신의 존재와, 삶과, 사랑의 무의미함에 대하여 몇 번이고 말한다. 그녀의 많은 시들은 죽음과 절망으로 향해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