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 위에 관한 답은 단지 뭐하면 된다라는 단순한 수준으로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아니다. ... 아무리 세상이 말하는 성공을 했다고 해도,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도 그것이 내 의식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결국 부질없는 것이 될 것이다.
그게 무슨 문제가되냐 라는 물음이 있다면, 그럼 모든 것을 경험해봐야만 부질없음을 깨닫는 것이라면, 그의 스승도 스승의 스승도 꿈에서 성진처럼 모든 것을 경험해 본 자일까? ... 가져보고 나서 해봤으니 부질없다고 느끼는 것. 그럼 가져보지 못한자는 끝까지 그게 부질없는지 알 방법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진정으로 의미없는게 맞을까? ... 그리고 그 초콜렛이 나쁘며 부질없다는 걸 깨달으라는 것이다.
-과거 자신의 성공 경험을 절대적 진리로 착각해 실패하는 경우를 ‘휴브리스’로 규정함 ⇒ 이후 휴브리스는 과거 성공 경험에 집착해 실패의 오류를 범하는 사람의 부질없는 ‘오만’을 통칭함 ... 경험이나 능력만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고 주변 사람의 생각이야 어떻든 또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든 간에 그것과 상관없이 자신이 과거에 했던 방식대로 일을 밀어붙이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의 부질없는 ... 물음은 곡선이고, 감동은 직선.
〈스페인 내전과 한국 전쟁: 인간에 대한 물음〉 「이쪽 전선 건너편에 있는 병사들 가운데 다수는 파시스트가 아니었다. ... 죽어서까지, 원 다 부질없는 짓이지 쯔쯧.”」 우리는 스페인 내전과 한국 전쟁의 참상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하며, 그러므로 이분법적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왜 태어나서 죽는가, 또 왜 우리는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실존적인 물음이 이 작품 속에서 던져지고 있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 노을지는 시골길에서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는 동안 부질없는 대사와 동작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낸다. ... 부질없어 보이는 그들의 기다림은 결국 우리가 품고 있는 희망과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이다. 그 기다림은 바로 인류를 존속시켜 온 힘이다.
그런데 초반부를 읽으며 자연스레 머릿속에 떠오르는 물음이 하나 있었다. “만약 내가 자폐아를 낳게 된다면?” 단 한 번도 미처 생각해 보지 않은 물음이었다. ... 나는 동시에 자녀에게 부모의 과도한 열망을 투여하는 일들이 사실은 얼마나 큰 사치이며, 우리가 평소에 욕심을 부리거나 고민하는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가와 같은 생각에 약간은 ... 그러나 종전의 물음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그러한 불만들은 아이의 건강이 온전한 이후에 고민할 수 있는 사후적 문제이다. 우리는 종종 사소한 행복을 잊고 산다.
이러한 노력들은 다 부질없었던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그들의 매력 따위는 중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들은 연출진들에게 더욱 매력적이어야 했다. ... 이쯤 되면 ‘그들은 왜 순위를 정했으며 투표수를 조작했을까’에 대한 물음이 생긴다. 수많은 비판과 논란에도 그들이 ’악마의 편집‘을 계속한 이유는 무엇인가.
텍스트의 행간에는 물음표가 많습니다. ... 꿈 속의 일을 부질없는 것으로 여기는 것은 지금 꿈에서 깨어있기 때문이죠. ... 그러다 끝없이 물음을 던지기만 하는 것 같은 철학 서적에서, 즉문즉답 하지 않는 철학 강연에서, 언어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점점 답을 향하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오이디푸스는 방랑 끝에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얻었을까? 어쩌면 오이디푸스의 인생 자체가 그에 대한 답은 아닐까? ... 부질없다 해도, 끝이 없다 해도,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해내는 것이다 구상 길은 장님에게 물어라 해 답은 벙어리에게 들어라 시비는 귀머거리에게 밝히라 진실은 바보에게서 구하라 아니 ...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수수께끼는 계속되는 물음표를 낳으며 아직도 진행중이다. 우리는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스핑크스 앞에 선 존재들이다.
행복하라고 말을 건네고 있었고 나는 그 물음에 행복하다고 말을 해주었다. 그러면 파랑새는 행복을 더 많이 물어다 주었다. ... 왜 미워했는지 다 부질없는 소모전을 치른 후에야 느끼게 되는 엄청난 평온함이 행복이다. 넓은 마음을 갖고 무소유를 실천하고 질투하지 않으면 행복하다.
인생을 살면서 심오한 물음에 답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보물인 것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은 온 우주가 힘을 발휘해 이루게 해준다. ... 인생길 위에서 우리는 무엇을 찾으려 이렇게 헤매고 애쓰는지 뒤돌아 생각해 보면 부질없는 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보물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보물을 찾으려 우리는 길을 헤맨다.
따라서 유배를 떠난 김만중이 홀로 지내실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작품을 지을 때, 수많은 재밌는 이야깃거리 중에서 왜 유독 이런 깨달음을 담은 소설을 썼던 것일까 하는 물음은 더 이상 ... 구운몽 내용 비평 작품의 끝은 양소유와 8명의 여인들은 인간세계에서 부귀영화와 남녀의 사귐이 모두 부질없음을 깨닫고 불가로 귀의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잠에서 깨고는 불가의 도를 얻는데
물음과는 상관없는 엉뚱한 대답. 獨不將軍(독불장군) : 혼자서는 어떤 일을 도모할 수 없다. 同病相憐(동병상련) : 같은 병자끼리 서로 불쌍하게 여기다. ... 부질없는 허망한 헛된 꿈. 인생의 무상.(=一場春夢) 男負女戴(남부여대) : 남자는 지고 여자는 이다. 떠돌아 다녀야 하는 가난한 행색. 또는 비참한 피난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