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과 음악적실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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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루터 가족의 음악 활동을 그린 그림(구스타프 슈팡겐베르크, 19세기 후반). 류트를 직접 연주하며 찬송가를 반주하는 루터의 모습이 인상깊다. 16세기 종교개혁의 세속화된 음악관과 19세기 서양의 부르주아 가족 이데올로기가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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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함을 자랑하는 카톨릭의 성가(聖歌)는 CCM 으로도 불리는 현대 개신교의 찬송을 단순하면서도 가벼운 음악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무거움과 화려함이 성가에 있어서 중요할까? 16세기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마르틴 루터는 만인사제직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신이 직접 부른 노래로 신을 찬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의 사제의 노래에서 대중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종교사회에서 회중의 찬송은 존재하기 힘들었다. 14세기 라오디게아 종교회의에서 창작 찬송을 금지하도록 하였으며 어려운 라틴어로 이루어진 글자는 뜻을 모른 채 노래하거나 방청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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