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지식과 실용지식,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소개글

"교양지식과 실용지식,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언
2. 그동안 무엇을 가르쳐 왔는가
3. 교양지식을 강조하는 입장과 실용지식을 강조하는 입장
4.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 교양과 실용의 구분을 넘어서
5. 맺음말

본문내용

1. 서언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모든 교육 활동에서 선행되어야할 고민이다. 무엇을 가르칠지가 정해져야 거기에 맞는 교육 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및 교육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무엇을 가르칠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간관과 교육관, 교육목적 등의 철학적 사상이 충분히 논의되고 합의되어야 정해지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가르쳐야할 지식으로 크게 교양 지식과 실용 지식이 있다. 교양 지식이란 교양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지식을 말하며, 직업 기술이나 전문적 기능 지식과는 대비되는 것으로 문학, 역사학, 논리학, 수학적 지식 등을 말한다. 이는 전통적인 자유학과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는데, 그 기원은 로마의 제정 시대와 더 거슬러 올라가면 그리스의 교육에 기원을 둔다. 그에 반해 실용지식이란 실제 생활에 유용한 지식으로 학습자가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여 당면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식을 말한다. 건축학, 법학, 부동산 지식, 요리 등은 실용적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동안 무엇을 가르쳐 왔는지를, 서양 교육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고자 한다. 서양 교육을 살펴보는 이유는 우선 교양 지식과 실용 지식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 서양의 교육학계이며, 따라서 논의가 되는 교육 사상의 뿌리이자 토양이 서양 교육사, 서양 교육철학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서양교육사를 살피되, 특히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도록 하겠다. 이어서 교양지식을 강조하는 입장과 실용지식을 강조하는 입장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2. 그동안 무엇을 가르쳐 왔는가
고대의 교육은 문자가 사용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학교 교육이 발달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수렵 기술이나 종교적 의식, 부족의 습관, 금기 등을 가르치는 실용적인 지식을 전수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