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의 천재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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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제는 “Simply brilliant” 이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단순하게 똑똑한” 정도일 것이다. 원제가 더 마음에 들지만, “차별화의 천재들”이라는 번역 제목도 내용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다.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다시피, 책 속에는 차별화를 통해 성공을 이뤄낸 기업들의 사례가 담겨있다. 예상과 조금 달랐던 점은 차별화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생소한 기업들의 성공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점이다.
‘대체 왜 성공 스토리는 소수의 기술 중심 스타트업이나 젊은 억만장자들의 전유물이 되어야만 하는가? 나는 이 책에서 아무리 전통적인 산업이라도 특별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 저자 서문 중 일부이다. 서문에 적혀있듯,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혁신 기술을 가진 최첨단 IT 기업이 아니어도 혁신을 통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하며, 그 사례들을 보여준다. 최신 기술이나 방법을 통한 혁신이 아닌, 버스회사나 봉사기구 등에서 익숙함의 작은 개선을 통한 혁신과 성장이 그것이다.
책은 4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유일한 존재가 되라’, ‘상상할 자유가 성공의 크기를 결정한다’, ‘사람의 마음에 남아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가 그것인데, 각 챕터 안에는 다시 서너 개의 소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인상 깊었던 챕터들의 내용과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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