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거부 A+ 리포트]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글러, 굶주림, 독후감, 감상문, 후기, 서평, 요약, 줄거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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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76억 가량의 세계인구, 그리고 120억을 먹일 수 있는 식량 생산량. 그런데 세계의 절반은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하지만 일단 120억명을 먹일 수 있는 음식 생산량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술의 발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1세기가 되면 인류의 절반이 아닌 대부분의 인류가 큰 식량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식량 생산량의 증가에 비해 인구 증가가 훨씬 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세계 인구 이상의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생산량을 이끌어 낸 기술 발전이 있었다. 그리고 그 기술 발전의 이면에는 강력한 자본의 투자가 있었다. 즉, 자본주의의 승리인 것이다. 따라서 식량 생산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느냐의 원인을 무조건 자본주의로만 돌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 중 략 >

그렇다면 일단 우리는 현재를 비관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낙관적으로 보고 접근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즉, 이 책에서처럼 자본주의와 현대 권력의 생리를 비판하고 시작할 게 아니고 칭찬을 하면서 논의를 시작해야 맞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 세계는 절반이 굶주리고 있기는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식량 문제로 더 이상 고민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굶어죽는 사람 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현저히 많은 상황이다.

< 중 략 >

아프라키의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토마스 상카라 대통령은 인두세를 폐지하고 개간 가능한 토지를 국유화 하면서 농민들을 중심으로 제도를 개편해 나갔다. 그리고 결국 4년만에 식량을 자급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거대 자본가들의 압력으로 프랑스 정부는 콩파오레라는 사람을 통하여 토마스 상카라 대통령을 죽이게 하고 권력을 잡게 돕는다. 결국 토마스 상카라 대통령도 실패로 끝나기는 했지만 분명 칠레의 사례와 달리 어떤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