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 만만한 남아프리카의 외삼촌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 론
Ⅲ. 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반적인 내용은 남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는 친족 관계에 대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외삼촌과의 관계가 생질 입장에서 상당히 ‘만만’하다고 한다. 자세히 이야기하면, 아버지는 존경과 공포의 대상이며 어머니는 사랑과 존경의 대상이다. 더해서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이러한 행동양식은 아버지의 형제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그러다보니, 고모는 여자임에도 아버지와 같이 존경과 복종의 의무가 있고, 외삼촌은 남자임에도 어머니와 같이 포근하고 친밀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양식은 외삼촌을 지칭하는 말에도 나타나는데, 그 단어에는 어머니를 뜻하는 어간이 들어있다고 한다. 외삼촌이 만만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더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그렇듯, 남아프리카에서도 ‘성별’의 문제가 있다. 동성끼리는 쉽게 대하지만 이성에게는 정중하게 다가서는 것이 예의다. 그래서 고모는 이성이기 때문에 생질의 입장에서는 대하기 어려운 존재가 될 수 있다.

참고자료

· 한국문화인류학회,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일조각, 2006
· 한국문화인류학회,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 일조각,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