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국어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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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은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5차시 부분의 읽기 책에 나오는 떡볶이 시에 관한 내용이다. 이 수업은 시를 알고 시의 일부분을 바꾸어 표현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시에 관한 이해와 표현에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같은 차시에 이루어지는 ‘이야기에 이어질 내용 상상하여 쓰기’ 에 관한 말하기, 듣기, 쓰기 수업과는 차이가 있다. 말하기, 듣기, 쓰기 수업에서는 주로 글의 짜임이나 순서 등에 관해 중점을 두고 앞 뒤 내용을 추론하고 상상하는 수업이 이루어짐으로써 학생들에게 문학적 상상력과 창조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이와 유사하지만 읽기 영역의 수업에서는 교사가 ‘장면을 떠올리면서’라는 말을 계속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듯이 글 속에 나타나는 장면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고 자신의 경험을 이끌어 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글의 표현에 주목하고 시를 낭송하는 데에 시간을 둔다는 점에서 다른 말하기, 듣기, 쓰기 수업과는 다른 읽기 수업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직접 시의 일부분을 바꾸는 과정이라든가 모둠발표라든가 하는 부분에서 교사가 직접 돌아다니며 학생들 개개인에게 지도하는 과정에서 말하기, 듣기, 쓰기의 통합적인 수업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각 단계에서 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분석해 보겠다.

1. 학습 동기 유발
이 수업에서 교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떡볶이 모양의 사진을 준비하였다. 떡볶이 사진을 칠판에 붙이며 ‘어떤 장면일까요?’ 라고 질문하며 학생들에게 수업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교사는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떡볶이라는 소재와 그에 관한 사진을 통하여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학생들은 떡볶이 사진을 보며 ‘우와~’ 같은 감탄사를 던지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고 장면을 상상하면서 학습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런 면에서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이 단계가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