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인격

소개

인간과 인격에 관해 철학적으로 접근한 리폿 입니다. 인간과 인격을 연구한 철학자들을 쓰고, 인간과 인격을 존재론적 개념과 심리학적 개념과 대화론적 개념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인격의 전체적 이해와 인격의 절대적 가치에 대해서도 썼습니다. 인간과 인격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철학적 인격

1. 인간과 인격을 연구한 철학자
1) 보에티우스(476년 또는 480년 ~ 524년 또는 525년)
2) 토마스 아퀴나스(1224 또는 1225년 ~ 1274년)
3) 자크 마리탱(1882년 ~ 1973년)
4) 데카르트(1596년 ~ 1650년)
5) 흄(1711년 ~ 1776년)
6) 피히테(1762년 ~ 1814년)
7) 헤겔(1770년 ~ 1831년)
8) 무니에(1905년 ~ 1950년)
9) 마르틴 부버(1878년 ~ 1965년)

2. 인간과 인격
3. 존재론적 개념 - 중세 철학자
4. 심리학적 개념 - 근세 철학자
5. 대화론적 개념
6. 인격에 대한 전체적 이해
7. 인격의 절대적 가치

본문내용

우리에게 인간 존재 전체를 포괄하는 어떤 이름, 즉 그의 전존재를 정확하고 명백하게 표현하는 어떤 이름을 말하라고 한다면, 우리는 인간은 인격이라고 말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인격’이라는 말은 이교적 문화와 그리스도교적문화간에 구획을 짓는다. 그리스도교가 들어오기 전에는 그리스에서도 로마에서도 인격의 개념을 표현할 말이 없었다. 이교적 문화에서는 인격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 이교 문화는 개인 자신의 절대적 가치를 인정할 줄 몰랐고 다만 개인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계급이나 신분이나 부(富)나 종족에 의존해서 평가했다. 이 시대에 개체적 현상은 자연과 의식에 있어서 결함과 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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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 개념은 그것이 단일적인 것, 개체적인 것, 그리고 구체적인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다만 보편적인 것, 이상적인 것, 그리고 추상적인 것만을 중요시하고 인정하는 그리스적 사고와는 전혀 다르다. 그리스적 사고는 개체적인 것을 다만 유적인 것(보편적인 것)의 한 순간적 현상으로, 또는 역사의 거대하고 포괄적인 과정의 한 일시적 순간으로 간주하였다.
인격 개념은 구원사에 관한 성찰과 반성과 결부된 그리스도교적 사상의 산물인 것이다. 구원사는 집단적이고 보편적인 존재로서의 인류의 역사가 아니고, 인류에 속하는 각 개인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역사이다. 그리스도교에서 인격 개념은 단순한 신앙 문제로 전해져 온 것이 아니고 활발하게 논의되고 깊이 있게 성찰되어왔다. 교부 시대와 스콜라 철학 시대 중에 인격 개념은 엄밀한 합리적 분석을 받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인격 개념은 확고한 철학적 권위를 얻었다. 삼위일체와 육화의 위대한 신비에 관한 신학적 논쟁들에 의해 인격 개념이 심화되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그 문제의 해결은 인격 개념의 정확한 형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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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르트는 인격의 문제를 더 이상 존재의 자율성의 관점에서가 아닌 자기의식의 관점에서 정의했다. 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고 말하며 자아의 존재는 자기의식에 성립하는 것이며 인격의 독특성은 바로 이 틀림없는 증언에 의해 뒷받침된다고 보았다.
이 논증에 관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사실을 데카르트에게 인정해 줄 수 있다. 첫째, 지성적 지식 또는 이성이 인격의 본질적 요건이라는 사실과 둘째, 자기의식이 인간의 뚜렷한 장점이라는 것, 셋째, 동물도 알기는 하지만 인간만이 자신이 안다는 사실을 살펴본 바 있으므로 우리는 인격에 대한 심리학적 정의를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회의론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인격의 정의는 막혀버린다는 것과 인격을 자기의식과 동일시한다면 자기의식을 수행하지 않는 자는 인격성이 부정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자는 아직은 인격체가 아닌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는 허점에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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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사상계에 등장한 인격 개념의 해체 현상은 정치적 ‧ 사회적 지반에서 가공할 결과들을 초래했다. 이는 철학적 차원에서의 인격 개념의 해체에도 그 원인이 있다. 인류를 강타한 새로운 야만주의는 많은 현대 철학자들로 하여금 인격에 대해서 반성하도록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존재론적 방법을 사용하지도 않았고 심리학적 방법을 채택하지도 않았다. 그들은 대화적(상호 주관적) 방법을 채용했다.
무니에는 경험주의자들, 정신분석가들, 관념론자들, 그리고 인격을 단순한 심리적 현상, 즉 절대적으로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어떤 것으로 간주한 모든 철학자들에 대해 반기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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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