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과학혁명의구조
- 최초 등록일
- 2015.10.30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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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다 보면 비슷한 해결책들만 맴돌고 마땅한 해결책이 생각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때 잠깐 숨을 돌리고 음료수를 마시거나 화장실에 다녀오면 해결책이라고 말하기도 모호한 새로운 방식이 생각나곤 한다. 차곡차곡 생각이 쌓이는 방법 말고 아주 기발한 것을 떠올리게 되는 것인데,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이 설명하고자 하는 과학 발전의 방법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과학의 발전이 전자의 방식, 즉 지식이 축적돼서 생기는 결과로 이루어진다고 배우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토마스 쿤의 과학 발전에 대한 과학사적 접근을 통해 내 지식의 패러다임에도 작은 혁명이 일어났다. 또 과학철학적인 관점에서 궁금했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선을 제공했다.
과학 지식은 축적되고 그로 인해 과학이 발달하는 것인가 라는 물음에 서슴없이 옳다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렇게 배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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