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의 진정한 문학사적 가치
- 최초 등록일
- 2015.09.29
- 최종 저작일
- 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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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당대의 사회적 현실과 P의 현 주소
2. 전형성으로 이어지는 익명성
3. 작품 속에 드러나는 P의 허영심
4. 자아의 비겁함 인식에 따른 부끄러움
5. 소설 속 이야기를 현대 사회와 연결 짓기
➀ 21세기의 사회적 현실과 우리들의 현 주소
➁ 우리들의 허영심과 비겁함에 대하여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채만식은 1902년 전북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에서 태어났다. 1922년 4월, 그는 일본 와세다 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했으나, 23년 9월 관동대지진이 일어나 귀국했다. 그 다음 해인 1924년, 단편 「세길로」가 이광수의 추천에 의해 『조선문단』에 발표되어 등단했다.
우리들에게 채만식은 풍자 소설 작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렇게 이야기 할 때, 『탁류』, 『태평천하』,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논 이야기」, 「미스터 방」, 「맹순사」 등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필자는 그러한 작품 들 중, 「레디메이드 인생」 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볼 것이다. 레디메이드 인생의 뜻은 무엇일까. 이를 직역하면 기성품 인생이 된다. 기성품이란 일련의 공산품으로서, 그 수요자들에 의해 ‘사용되어지기’ 위해 만들어지는 상품들을 의미한다. 그러한 상품들은 누군가에 의해 사용되어질 때만 존재의 의미를 갖게 된다. 그렇다면, 레디메이드 인생이란 결국 누군가에 의해 수요 되거나 사용될 때 그 가치가 있는 인생 이라는 말이 되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존재가 됨을 의미한다.
이 소설은 채만식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에 논거를 더하기 위해서는 그의 삶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 1924년 단편 「세길로」를 통해 등단한 이후 그는 1925년 7월 「동아일보」사의 정치부 기자로 입사하게 된다. 그러나 다음해 10월, 그는 동아일보사의 기자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당시 동아일보사에서는 사원 대다수가 퇴사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그 역시 그러한 사건과 함께 실직하게 된 것이다. 이후 그는 1929년 말 단편 「산적」을 「개벽」사의 『별건곤』에 게재하며 다시 일자리를 갖게 된다. 그러나 1932년부터 시작된 『신동아』의 위력에 군소잡지들은 그 영향력과 설자리를 잃어갔으며, 그 결과로 1933년에 그는 다시 실직하게 된다. 다음해인 1934년에 잠깐 동안 「조선일보」사의 사회부 기자직을 맡게 되지만 곧 실직하고 만다.
참고 자료
채만식, 『레디메이드 인생』, 하서출판사, 2006.02.20.
김홍기, 『채만식 연구』, 국학자료원, 2001.06.20.
정홍섭, 『채만식 문학과 풍자의 정신』, 도서출판 역락, 2004.12.27.
박세미, 「대학진학률 66% 세계 최고, 공교육비 민간 의존도는 여전히 높아」, 『조선일보』, 2014.09.10., 2014.12.1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9/10/20140910000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