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1) 채만식의 생애
(1) 혈연적 계보
(2) 학력,경력 및 가정
(3) 사회적 상황
2. 채만식이 말하고 있는 세상
1) 식민지 현실 그대로의 모습
2) 암흑기 속 좌절로 인한 허무
3) 해방 후 자각과 전망
3. 채만식의 세상을 보는 방법
1) 풍자에 대해서
2) 채만식 소설에서 풍자의 대상
(1) 서술자가 자신을 풍자
(2) 서술자가 바라보는 대상을 풍자
4. 다른 문학을 통한 세계관 반영, 상호 인물성
1)후일담의 상호 인물적 양상
2)고전소설의 인물을 재사용하는 상호 인물적 양상
5. 결론
참고자료
본문내용
이렇게 에두르고 휘돌아 멀리 흘러온 물이, 마침내 황해(黃海)바다에다가 깨어진 꿈이고 무엇이고 탁류 째 얼러 좌르르 쏟아버리면서 강은 다하고, 강이 다 하는 남쪽 언덕으로 대처하나가 올라앉았다.
이것이 군산(群山)이라는 항구요, 이야기는 예서부터 실마리가 풀린다.
<중 략>
그동안까지는 단순히 나는 하여커나 죄인이거니 하여 면목 없는 마음, 반성하는 마음이 골똘할 뿐이더니 그날 김군의 p사에서 비로소 그 일을 당하고 나서부터는 일종의 자포적인 울분과 그리고 이 구차스런 내 몸뚱이를 도무지 어떻게 주체할 바를 모르겠는 불쾌감이 전면적으로 생각을 덮었다. 그러면서 보름 동안 머리 싸고 누워 병 아닌 병을 앓았다.
<민족의 죄인>은 1946년 5월 19일 탈고하여 1948년 <백민>에 발표된 작품이다. 채만식은 이작품을 통해 일제 협력에 따른 훼손된 가치를 회복하고 일제에 대한 협력을 속죄하고자 하였으며 ‘역사적 죄인’으로서 자신에 대한 비판의식을 수용하고자 하였다. 자기 합리화나 변명이아닌 작가다운 자기분석과 비판의 성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작품에서 ‘나’가 주인공으로 채만식의 이력과 거의 일치하는 자전적인 내용의 작품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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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미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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