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시인과 시분석

목차

1. 들어가며
1) 연구목적과 방법
2) 김춘수의 생애

2. 본격적으로
1) 시론정리
(1) 對象·無意味·自由
(2) 意味에서 無意味까지
2) 시 분석 : 늪

3. 맺으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1) 연구목적과 방법
김춘수 시인은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꽃’의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를 통해 그의 존재론적 탐구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는 김춘수 시인하면 ‘꽃의 시인’이라는 정형화 된 생각에서 탈피해 보고자 한다. 그에게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존재론적이고, 관념적인 시들 외에도 무의미라는 새로운 시들도 주요하게 남아 있다. 존재론적인 부분이 더 중점으로 다뤄지다 보니 무의미시 장르는 자주 접해 볼 수 없었다. 그러나 김춘수의 작품에서 무의미시는 관념시와 대등하게 중요하다. 때문에 이 연구에서는 그의 관념시나 존재론적 시가 아닌 무의미 시론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물론 현재까지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분을 재검토해보고 연구해 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시에 대한 공부는 한정적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되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태까지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한다. 또한 무의미시 이전에 그가 주로 썼던 의미론적인 시작품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늪’이라는 시를 선택하여 그의 시 세계를 다양하게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시에 영향을 주었을 작가의 경험과 같은 모든 환경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시를 분석해 보았다.

2) 김춘수의 생애
그는 1922. 11. 25. 경남 통영의 부유한 수재집안에서 태어났다. 통영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기중학에 입학했으나 중퇴하고 일본 동경의 예술대학 창작과에 입학했다. 1942년 일본 천황과 총독 정치를 비방했다는 혐의로 퇴학당하고 6개월간 유치되었다가 서울로 송치되었다. 통영중학과 마산중. 고교 교사를 거쳐(1946-1952) 해인대학과 경북대, 영남대 교수를 지냈으며(1960-1981),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이후 방송심의위원회 위원장 및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참고자료

· 김춘수, 『意味와 無意味』, 문학과 지성사, 1976.
· 상허학회, 『새로 쓰는 한국시인론』, 백년글사랑, 2003.
· 무의미와 의미의 변증/김춘수 시인과의 대담, http://blog.daum.net/chojung45/16071780, (2009. 5. 30 방문)
· 김춘수, 『늪』, 文藝社, 1950. 3. 20.
· 강경희, 「김춘수 시 연구」, 崇實語文學會,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