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와 고위 평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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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산의 생김새를 살펴보면 흙으로 덮인 완만한 산줄기에 숲이 잘 가꾸어진 흙산이 있는가 하면, 울퉁불퉁한 바위로 이루어진 돌산(石山)이 있다. 변성암은 대개 미세한 광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주로 표층 풍화 작용을 받아 미세한 모래나 점토 크기의 물질이 생산된다. 이런 미세한 물질은 빗물에도 잘 씻겨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흙으로 덮인 토산이 잘 발달한다. 지리산, 덕유산, 오대산 등과 같은 토산은 편마암계 암석이 풍화되어 토양층으로 덮이면서 산줄기가 완만하고 넉넉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런 토산은 삼림이 잘 우거져서 물이 마르지 않아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터전을 제공하며, 생태 댐(녹색 댐)의 역할을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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