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카트〛

소개글

<카트>는 2006년 이랜드에서 한국까르푸를 인수하며 운영하다가
2008년 홈플러스에 매각해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홈에버'의 대량해고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감상문에는 비정규직을 포함한 우리사회의 약자들의 이야기와 해고문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자료 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序
2.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과 이랜드 홈에버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사태
3. 비정규직을 포함한 우리사회의 약자들의 이야기
4. 해고는 살인이다
5. 우리는 과연 어느 세상에 살고 있는가
6. 結

본문내용

1. 序
문정희, 염정아를 비롯한 수많은 훌륭한 연기파 배우들과 믿고 보는 영화 제작사, 명필름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영화 <카트>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카트>가 어떤 영화일지 대충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나의 감정을 자제하며 보려고 노력했다. 마트 노동자들이 부당한 정리해고를 당하고 지난한 투쟁을 한다는 이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된다면 다분히 신파조로 흐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기 시작하며 나의 다짐은 쉽게 허물어졌다. 도저히 무덤덤하게 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영화 <카트>는 내가 살고 있는 마치 정글같은 대한민국의 날것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이다. 즉 먼발치에 있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의 이야기라서 도저히 내 감정을 억제하며 영화를 볼 수 없었다.
다만 '카트'를 보기 전에는 영화가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카트'는 어쩔 수 없이 정치색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노동자지향적인 정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얼마나 잘 설득시킬 수 있느냐가 이 영화의 첫 번째 성공의 관건일 것이다. 두 번째로는 영화가 억지감동코드를 가져가는 순간 이 영화가 지닌 가치가 퇴색될 수 있기 때문에 완급 조절을 얼마나 잘하느냐도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영화 <카트>는 정말 평범한 주부 아줌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최대한 담담한 투로 영화를 이끌어나가면서 영화의 우려를 상당 부분 씻어내 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