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을 통해서 본 ‘카트’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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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보는 드라마가 있다면 케이블방송에서 하는 ‘미생’이다. ‘미생’은 드라마 이전에 웹툰으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나 역시도 ‘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애독자로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성공할 줄 몰랐다. 아마도 현실과 가깝게 직장생활을 그려서일까? 그동안의 드라마에서 본 직장생활은 이상에 가깝거나 진짜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직장생활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생’에 나오는 주인공이 대기업 직원이기는 하지만 검정고시 출신 고졸 비정규직이다. ‘카트’ 역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소재로 만든 영화이기에 공통점이 있었다. 먼저 ‘미생’은 ‘종합상사’이고 ‘카트’는 ‘마트’를 소재로 하지만 주인공이 전부 비정규직이라는 점에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정규직 전환이 어려운 현실 또한 마찬가지다. ‘미생’ 웹툰에서 ‘장그래’는 말단 신입사원에 불과했지만 영업 3팀에서 다양한 활약을 통해서 그의 입지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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