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나타난 일본인의 요괴인식

소개

<게게게 기타로>, <나츠메우인장>,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작품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논문입니다.
단행본과 학위논문을 참고하여 제 나름대로 분석 기준을 마련한 뒤, 작품을 분석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으나 열심히 작성하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서론
1.1 연구 목적 및 방법
1.2 선행연구 검토

2. 요괴의 정의와 시대별 변천 양상
2.1 요괴의 정의
2.2 요괴의 등장 및 시대별 변천 양상

3.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구조와 요괴의 모습
3.1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구조
3.2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요괴의 모습

4. 일본인의 요괴인식
4.1 배척 대상으로서 요괴
4.2 포용의 대상으로서 요괴

5. 결론
《참고문헌 및 참고 사이트》

본문내용

일본은 타국에 비해 요괴에 관한 민간전설이나 그림 등이 많이 전해져 오고 있다.
상대(上代)의 『고지키(古事記)』와 『니혼쇼키(日本書紀)』를 비롯하여, 헤이안(平安) 시대의 『곤자쿠모노가타리슈(今昔物語集)』, 중세(中世)시대의 『우지슈이모노가타리(宇治拾遺物語)』 등의 문헌에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요괴 관련 설화나 그림은 근세인 에도(江戸)시대에 이르자 인지가 발달되며, 요괴는 단순한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이야기하거나 그림을 통하여 표현되며 일종의 감상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되었다. 방대한 분량의 요괴 관련 설화가 전승되며 일부는 목판본 서적으로 유통되었으며, 붓으로 그린 두루마리 그림이나 목판화로 대향 생산되어 널리 유통되었다. 요괴는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자 한편으로 공포를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존재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근대 이후 서구화와 이성적 사고방식으로 인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혹은 ‘상상 속의’ 요괴는 사람들의 인식에서 멀어져 갔다. 타파대상으로서의 요괴를 ‘미신’이라고 여기고 그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요괴 이야기’를 민속학적 관점에서 연구해갔다. 더불어 1960년대 미즈키 시게루(水木しげる)의 「게게게의 기타로(ゲゲゲの鬼太郎)」의 성공이후, 요괴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이 흥행하게 되었고, 일반 사람들도 요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일명 요괴붐을 일으켰다. 이러한 요괴붐의 일례로, 국가에서 요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하고 있고, 요괴붐을 일으킨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 사카이미나토시(境港市)에서는 요괴 모형과 그림을 장식한 ‘미즈키 시게루 거리(水木しげるロ-ド)’를 만들어 지역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처럼 현재 일본에서는 ‘요괴’는 판타지를 불러일으키는 소재가 되었고,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 문화예술 콘텐츠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 잡게 된다.

참고자료

· 미도리카와 유키 지음· 서현아 번역, 『나츠메 우인장』1~11권, 학산문화사.
· 미즈키 시게루 지음· 김문광 번역, 『게게게의 기타로』전7권, (주)AK 커뮤니케이션즈.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지브리 스튜디오(1997), 「원령공주.」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지브리 스튜디오(200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고마쓰 가즈히코 지음, 박전열 옮김(2009), 『일본의 요괴학 연구』, 민속원.
· 김현아(2005), 『일본 갓파(河童) 이야기의 유형 및 전승양상』,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논문.
· 무라세 마나부 지음, 정현숙 옮김(2006), 『미야자키 하야오의 숨은 그림 찾기』, 한울.
· 박전열 외(2000), 『일본의 문화와 예술』, 한누리미디어.
· 박혜란(2010),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의 주제의식 고찰』, 경상대학교 대학원 해외지역학과 석사논문.
· 이세진(2010), 『만화에 보이는 요괴퇴치양상 분석연구: 만화 「백귀야행」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논문.
· 이송희(2011), 『에도시대에 나타난 요괴형태 분석 연구: 「백괴도감(百怪図巻)」과「화도백귀야행(畵圖百鬼夜行)」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논문.
· 최가진(2010), 『「이노 모노노케로쿠(稲生物怪録)」에 나타난 요괴의 유형 및 양상』, 전남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논문.
· 최경민(2009), 『미야자키 하야오의 「원령공주」考: 작품 속에 담긴 怨靈信仰을 중심으로』,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논문.
· 야노 다카요시(2005), 『일본대중문화론』, 보고사.
· 중앙대학교 한일문학연구원(2005), 『일본의 요괴문화』, 한누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