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퇴계 이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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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지폐속의 퇴계이황..

서론
I. 이황의 생애
1. 이황의 생애
2. 이황의 인간상
II. 학문수양 방법론
1. 이해를 기조로하는 학문
2. 해석학적 측면에서의 학문방법

본론
III. 이황의 사상
1. 이기론
2. 사단칠정론
3. 수양론과 궁리론
4. 양명학 비판
5. 주리론
6. 경의 의미
IV. 이황의 업적

결론
V. 영향과 한국화한 성리학
1. 한국화한 성리학
2. 외국에 끼친 영향
3. 이황의 철학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머리말... 지폐속의 ‘퇴계이황’
우리는 항상 주머니에 돈을 들고 다닌다. 그것은 우리를 울게도 또한 웃게도 하며 평생우리 뒤를 쫓아다니기 마련이다. 혹시 그 지폐속에 누가 들어있는지 알고 있는가?. 아마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 더 질문을 던져보자.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는가?. 아마도 이건 모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나라의 경제구조가 그 나라의 문화의식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면, 세상 사람들은 조금은 의아해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어쩌다 외국 나들이에 나갔다가 그 나라의 돈을 보면서 돈과 문화의식이 너무나 밀접하게 묶여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일본 지폐를 예로 든다면 일본 지폐속엔 근대화의 주역들이 있다. 우선 이토 히로부미였다. 안중근 의사를 공부해 온 나로서는 우리 민족이 원수처럼 여기는 사람이 일본에서는 돈에 찍히어 존중된다는 사실을 선뜻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즉시 "이등박문은 일본사람들에게는 일본 근대화의 은인이로구나"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또 다른 일본 종이돈에는 나쓰메 소오세끼와 후꾸사와 유기찌가 찍혀 있었다. 이들이 누구인가? 모두 19세 말엽에서 20세기 초엽에 걸쳐 일본의 근대화에 박차를 가했던 인물이 아닌가. 이또오는 정치가요, 나쓰메는 소설까요, 후꾸사와는 사상가였지만 모두 비슷한 시기에 일본을 서구 열강의 대열에 올려놓는 데 주춧돌이 된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종이돈에 찍힌 인물만을 놓고 본다면 일본은 백여년 전의 근대화 정신을 먹고 사는 나라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종이돈은 어떠한가? 만원짜리에 세종대왕, 천원짜리에 퇴계 이황 선생, 그리고 오천원짜리에 율곡 이이 선생이 모셔져 있다. 사백년에서 오백여년 전 조상의 정신을 흠모하며 사는 사람이 다름 아닌 우리들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 분들의 어떤 점을 흠모한다는 말인가? 나의 편액에 적힌 세 개의 낱말은 바로 이들 세 분의 조상이 평생의 삶으로 가르쳐 주신 말씀이다. 세종대왕은 백성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임금노릇을 하신 분이다. 남을 이롭게 한다는 뜻의 '이타'는 세종대왕의 삶이었다. 퇴계 이황 선생은 벼슬자리에 나아가거나 도산서원을 차리고 제자들을 가르칠때이거나 한결같이 삶의 기본을 겸손에 두었었다. 입버릇처럼 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언제나 겸허의 마음을 지니며 사셨다. 그것을 퇴계 선생은 '持敬'이라 말씀하셨다. 이제 남은 것은 율곡 선생의 가르침이다. 율곡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에 당시의 국제정세를 조감하면서 십만양병을 목청 높혀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 때에 선생의 말씀에 귀기울이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活看'이란 살아있는 통찰력으로 멀리 바라보는 슬기를 뜻한다.

참고자료

· ○ 이윤희, “퇴계철학입문”, 퇴계학연구원, 1990
· ○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사연구”, 한울아카데미, 1997
· ○ 이민혁, "퇴계 형이상학에 관한 연구", 가톨릭 대학교 석사 논문, 1997
· ○ 강동금, "율곡철학의 대한 고찰", 가톨릭 대학교 석사 논문, 1995
· ○ 윤천근, “ 퇴계철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온누리, 1987.
· ○ 유정동, " 한국의 유학 사상(삼성세계사상-1)", 삼성출판 1993
· ○ 금장태, 퇴계의 삶과 철학, 서울대학교출판사, 1998
· ○ 정순목편, “퇴계정전-입조사실과 연보”, 지식산업사, 1992
· ○ 조준하, “한국인물 유학사2”, 한길사, 1996
· ○ 서용화, “퇴계의 인간관 연구”, 학연문화사, 1998.
· ○ 김유혁, “이퇴계의 인간상”, 청탑서림,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