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평] 서평;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소개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의 서평입니다.
약 10여장 분량으로 읽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을 재창조한다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을 것입니다.
[e-mail]

목차

prologue
dialogue
epilogue

본문내용

prologue

언제부터인가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모든 것이 허무의 도랑에 처박혔다. 종교와 철학의 모든 권위가 그러했듯, 인간의 도덕률 자체도 물질주의와 상업주의라는 자본주의의 맹목성 앞에 철저히 파괴되어가고 있다. 인간의 앎이란 참으로 얄팍하고 진부해서 과거의 것을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구분해 이득이 되는 것을 취하고, 되지 않는 것을 버린다. 어쩌면 이러한 세상을 만든 것이 나 자신일 수도 있고 내가 바라보는 남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이 또한 '나'라는 인간의 앎이어서, 그 얄팍한 수작에 스스로 빠져버린 결과일 수도 있을 것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자하면 한없이 아름다운 것을, 추잡하게 보고자하면 한없이 추잡한 것임을 모르는 바가 아니지만, 소크라테스 이전의 시대부터 여전히 의문에 빠져있는 인간에 대한 물음은, 허튼 소리만 해대는 정치인들이나, '반테러 전쟁'이라는 허울을 뒤집어 쓴 채 석유 채굴권 확보를 위한 전쟁을 일으키려하는 다른 나라의 사정들을 보자면, 어쩐지 인간은 이 지구상에, 아니 전 우주에 걸쳐 생겨나지 말았어야할 존재라는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할뿐이다. 에모토 마사루의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아야겠다'라는 것을 주장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이 책에 실린 여러 내용들을 여전히 주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나를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

참고자료

· 서양철학사.
· 인도철학사.
· 현대 과학과 철학.
· 포퍼의 과학철학.
· 쿤의 패러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