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글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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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독도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애국심이 뭔지, 민족이 뭔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때부터 독도를 지키는 것이 우리나라가 직면해 있는 그 어떤 과제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20세기 초 일본제국주의가 우리나라를 식민지화하는 과정에서 독도를 가장 먼저 침탈했는데, 일본은 1910년 경술국치 5년 전인 1905년에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 편입했다. 따라서 나는 1905년에 독도를 지키지 못한 일이 사실상 일제강점기의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독도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느껴, 독도,(동해) 표기가 잘못된 지도를 찾아 오류 시정을 요구하는 활동을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해왔다.
우선, 중학교 1학년 초부터 3학년 초까지 인터넷 사이트에서 독도,(동해) 표기가 잘못된 지도를 찾아 정리하였다. 처음에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도 하나를 찾는데 네 시간이 걸릴 정도로 매우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오류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코멘트란이나 이메일 주소를 찾는 일은 더 어려웠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일 년간 지도를 검색한 결과, 40개의 잘못된 지도를 찾았다. 이후, 지도제작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홈페이지에 코멘트를 올려 오류 시정을 요구하였다. 그런데 실망스럽게도 회신이 오는 경우가 40건 중 2건밖에 되지 않았다. 이 활동을 하면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느꼈으며, 개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 생각해보니 중학교 때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수상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나는 독도의 아름다움에 대해 소개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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