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성의 문화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2.12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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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크리스티아니즘에 뿌리를 둔 남성본능의 억제는 애초에 인간의 자연적인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었다. 남자 정자의 숫자와 여자 난자의 숫자를 비교해 보라. 세 여자와 남자가 동침을 하면 세 사람 모두가 수태를 하지만, 한 여자와 세 남자가 동침을 면한 남자의 아이만 태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문란한 성개방 풍조를 옹호한다는 해석은 아니다. 성이란 것은 원시인 때부터 현대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이성(혹은 동성에 대한) 욕망과 기능을 낳는다는 현상을 인정하고 문명과 제도가 되려 인간을 억압하는 시대에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인 '성'이 소외당하고 병들고 있다는 문제를 인식하자는 것이다. 20세기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관한 권리 찾기가 활발하게 진행된 때이다. 여성 운동의 흐름이 세계 어느 정치에서도 무시하지 못할 영향력을 발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느끼면서도 대처 방안이 잘 생각나지 않는 위기의 때에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서 작가는 남성은 일부다처주의가 하나의 본성이라는 사실을 일깨우고자 한다. 인류의 삶이 모계 사회에서 부계 사회로 이전했던 것처럼 성은 사회 관련 속에서 여러 가지 변화와 융통성을 가져왔으나 이런 변화 속에서도 불변의 것으로 남아 있는 성의 요체가 있으며, 이제는 그것에 대해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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