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세계문화사조의 이해, 성의 문화사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6.06.1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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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민용태 교수가 자신의 저서 2권을 읽고 서평을 써오라는 숙제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쓴 중간고사 제출용 레포트 입니다.
목차
-성의 문화사-
-세계 문예사조의 이해-
본문내용
-성의 문화사-
性. 성은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다. 인류가 유사 이래로 아니 그 이전부터 성과 관련된 일련의 행위를 통하여 종족번식을 도모해 온 것을 감안한다면, 이 사회가 성을 터부시하고 논의하기 꺼려하는 이유는 금방 납득되지 않는다.
성을 터부시 하게 된 사회 분위기는 조선 중기 이후부터 맹위를 떨친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성리학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이제 모두가 알듯이 성리학이 사회 전반을 지배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을 더 이상 어려워하고 부끄러워 할 필요 역시 사라진 것이다. 나날이 사회가 개방되어가는 오늘 날, 아직도 음지에 있는 성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쉬쉬할 것이 아니라, 너른 광장에서 대담하게 때론 당돌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토론에 앞서 성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성을 ‘부끄러운 것’ 대신 인간의 역사적인, 그리고 문화적인 산물로 정의하고 있어 성의 실체에 독자가 접근하는 것을 용이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본능’으로서의 성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성과 관련한 다양한 고찰이 돋보이는 가운데, 성이 문화에 어떤 식으로 융합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결혼제도와 문화(5강)를 선택하였다.
-세계 문예사조의 이해-
지금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문학의 대부분은, 특히 소위 현대 문학이라고 하는 것은 서양문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판소리를 비롯하여 한시라든가, 그밖에 여러 형태의 우리 전통 문학이 있지만, 그 세(勢)가 약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의 전통 문학을 부흥시키기 위해서 이런저런 노력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전통 문학의 권위를 위하여 지금의 우리가 탐독하는 현대 문학을 ‘저급한 것’ 혹은, ‘격조가 전통 문학만 못한 것’ 등으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는 단지 어설픈 국수주의에 불과하다. 내 것이 소중하다면, 남의 것 역시 소중한 법이다. 민 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나’가 ‘너’를 전제로 한 개념이기 때문에 ‘너’를 생각하지 않는 ‘나’는 그 정체성이 의심스러운 것과 같은 이치다. 동양의 문예사조에 더해서 세계의 문예사조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금도 출판사의 인쇄기에서 찍혀 나오는 출판물의 대부분은 서구 문학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