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감상]성의 문화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0.23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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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레포트는 고려대학교 교양강좌 "돈키호테와 전환시대의 문학"의 중간 레포트로 제출한 레포트 입니다. 저는 이 강좌에서 A학점을 받았으며, 이 중간 레포트는 정말 공들여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표지를 포함해 6쪽이며 160%에 11포인트로 5장 작성된 알찬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러한 깨달음과 더불어 편안하게 쓰인 문체로 인해 수업시간에 듣던 교수님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한 기분으로 유쾌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어렸을 적만 해도 남녀평등(男女平等)이 가정 내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지 않았다. 아빠는 바깥 일만 하시고, 엄마는 집안 일만 하셨다. 일터에서 돌아온 아빠는 차려진 밥상에서 밥을 먹고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보다 잠이 드셨고, 집안일은 오로지 엄마의 몫이었다. 여자와 남자의 일이 명백히 분리되어 있었던 그 시절의 외도에 대한 일반적인 드라마 소재는 오직 남자의 외도로 인해 마음 고생하는 여자와 결국 남자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는 내용이었지 그 반대는 상상할 수 없었다. 그 시절 나는 왜 남자만이 씨를 뿌릴 수 있게 되어 있냐는 것이 항상 의문스러웠다. 신은 왜 남자와 여자에게 동등한 권리를 주지 않았을까? 물론 이러한 의문은 지금도 풀 수 없는 노릇이다. 남자와 여자에 대한 다름의 근본적인 원인은 지금도 알 수 없지만, 어떻게 다른지는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간통죄’라는 법으로 결혼한 부부의 외도를 제재하고 있다. 성 관계 후 평생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여자에 비해,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는 남자는 이러한 법으로 여자에 비해 더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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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민용태 교수님의 저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