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를 읽다

소개

토머스 모어가 쓴 유토피아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이상세계에 관한 관점을 중심으로 고찰하였습니다.
자작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토피아를 통해 자유에 눈뜨다
지금 세계는 커다란 혼란 속에서 질서를 구축하려 한다. 이념이나 종교를 문제로 전쟁을 일으키는 국가들이나 기아에 허덕이는 국가와는 정반대로 넘쳐나는 음식물쓰레기에 비용을 투자하는 국가, 똑같은 죄목에도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 버리는 사형을 찬성하는 국가와 이것저것 이유를 들어가며 솜방망이 처분을 하는 국가, 한 민족인데도 서로의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분단의 현실을 겪는 국가도 있다. 과연 자신들의 입장만을 지킨 채로 질서를 구축한다고 한들 국민들이 그 질서에 모두 따르려 할 것인지 어느 특권계층을 겨냥한 질서인 지 의문스러운 상황 속에서 우리는 가끔 모든 것이 완벽한 이상세계를 꿈꾸곤 한다. 그러나 꿈꾸는 그 생각을 입 밖으로 꺼내면 우스갯소리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꿈만 쫓는 이상주의자라며 현실을 직시하라는 핀잔으로 돌아오는 게 현실이다. 과연 이상향이란 존재하기 어려운 것일까? 만약 존재하게 된다면 어떤 틀로 이루어져 있을지 우리는 선뜻 그려내기 힘든데, 과거에도 우리가 생각했던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동양에서 공자가 대동 사회를 제창하였다면 서양에서는 토마스 무어가 ‘유토피아’라는 책을 저술하였는데 전체적으로 무어가 만난 라파엘이라는 사람이 유토피아라는 가상의 국가를 다녀온 기행담을 듣는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중 략>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공산주의가 염원하던 것이 바로 이 유토피아를 뿌리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초기 공산주의 국가들은 자본주의보다 훨씬 이상적인 그들의 모토로 발전을 이끌어갔으나 인간의 이해심과 결과평등에 대한 의욕저하를 간과한 나머지 실패한 이데올로기라고들 일컬어진다. 다양성과 혁신이 결여된 사회에서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을 하기 힘들고, 현상유지에만 급급하며 사람을 나태하게 만든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고 놀랐던 점은 과거에도 현재와 같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작가의 미래예측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참고자료

· 없음